언프리티랩스타 지민 ‘공주님’ 스웨그 밟히는 이유, ‘옷·헤어·혀’
입력 2015. 03.20. 10:12:0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래퍼 치타와 AOA 지민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19일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랩 실력과 무관하게 여전히 아이돌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지민의 모습이 주목된다.

그녀가 래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에는 아이돌 갑옷을 벗지 못한 헤어스타일, 옷차림, 애티튜드에 있을 터다.

지민은 거칠지만 쿨한 느낌이 강한 다른 여자 래퍼들의 스타일과 달리 컬러풀한 톱에 속옷만 가릴 정도로 짤막한 쇼츠를 매치하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레깅스를 신는 규칙을 고수한다.

여기에 앞머리를 얌전히 내린 C컬 단발머리 스타일까지 더해져 아무리 그녀가 금목걸이를 둘러도 래퍼들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스웨그 감성을 내뿜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제시, 치타, 졸리브이 등 경쟁 래퍼들이 “지민이는 예쁘니까 공개 투표에 강하다. 랩 실력보다는 아이돌이라서 유리하다”라는 등 래퍼로서 지민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그녀의 앙증맞은 옷차림 외에 애티튜드에도 있어 보인다.

혀를 내밀거나 고개를 옆으로 까딱하고 있는 등 아이돌들의 고질병에 가까운 ‘예뻐야 한다, 귀여워 보여야 한다’라는 강박관념 탓에 생긴 습관이 예쁨보다는 멋짐을 갖춰야 하는 래퍼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이유일지도 모른다.

한편 지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돌이라서 힘든 것은 항상 뭔가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게 잘하면 ‘아이돌이니까’ 못하면 ‘역시 아이돌이니까’ 약간 이중 잣대”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net 화면 캡처, 키썸 인스타그램,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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