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슈가맨’ 출연 소감 “승패 떠나 가수로서 너무 행복했다”
- 입력 2016. 02.03. 09:17:16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범수가 ‘슈가맨’ 출연 소감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김범수와 김태우가 쇼맨으로 출연해 슈가맨 리즈, 페이지의 역주행송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는 “17년 산 농익은 김범수를 보여주겠다. 가수가 목소리로 승부 보는 것 아니겠냐”며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보였고, 20년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돈스파이크의 지원 아래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 텐데’로 역주행송을 완성했다.
하림의 아이리쉬 휘슬 연주가 가미된 김범수의 ‘2016 그댄 행복에 살 텐데’는 그의 애절한 감성과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보컬의 신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원곡자 리즈 뿐 아니라 청중 평가단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앞서 김범수가 자신의 쇼맨이란 소식에 “사람들이 이제 내 노래는 안 듣겠구나 싶었다”며 너무나 좋았다는 원곡자 리즈는 김범수의 역주행 송을 듣고 난 후 “전율이 나더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산다라박 역시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김범수를 흐뭇하게 했다. 김태우는 “범수 형과 이런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많이 배웠다”며 되려 감사함을 전했다.
방송 후 김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rgarman)’ 영화를 무척 인상 깊게 봤다. 승패를 떠나 시간이 지났어도 빛났던 두 원곡 가수의 부활과 최고의 편곡자들로 재탄생된 명곡을 부를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너무도 행복한 일”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태우의 무대는 상대팀 가수로서가 아닌 관객으로 푹 빠져 감상하게 할 정도로 탁월한 커버 무대였다”며 상대 가수였던 김태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범수는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17년산 토종 김범수’를 개최, 계속해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