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아픈 만큼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그녀들 [종합]
입력 2016. 02.24. 12:09:3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아픔을 딛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레이디스 코드의 새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차량 사고로 고은비와 권리세를 잃는 아픔을 겪은 뒤 약 1년 반 만에 멤버 영입 없이 3인조로 활동 첫걸음을 뗐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는 “저희 지금 뭔가 데뷔하는 날처럼 떨리다. 어제 잠도 못 잤다. 정말 못 잔 것 같다. 두세 시간 잔 것 같다”며 “2년 만에 긴 공백을 깨고 나온 앨범인 만큼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팬들에게 저희 컴백에 대한 확답을 못 드렸다. 그럼에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저희가 3인조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옆에서 응원 많이 해주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우리가 세 명으로 무대 서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늘에서 리세와 은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함께 영원히 리세와 은비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 주니는 멤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갤럭시’를 비롯해 꽃이 지더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꽃이 필 것을 노래하는 대곡 형태의 발라드 트랙 ‘마이 플라워(MY FLOWER)’와 반도네온과 바이올린이 발라드의 새로운 정서를 만들어 내는 ‘샤콘느(CHACONNE)’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갤럭시’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으로 현재 레이디스 코드 자신들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

레이디스 코드는 전보다 확실히 더욱 성숙하고 풍부한 음악을 들려줬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는 “음악적인 표현력을 증진시키려 노력했다. 쉬는 동안 할 수 있는 것이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밖에 없었다. 연습실에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달라진 음악적 장르에 대해서는 “저희가 항상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는 편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몽환적인 재즈 느낌의 곡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도전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멤버 소정은 “누구나 이별을 하지 않을까. 가사처럼 쓸쓸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멤버 셋 다 수록곡을 듣고 정말 좋아했다.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다. 타이틀곡 ‘갤럭시’는 몽환적인 재즈 느낌을 강조했다”며 “정말 우주에 있는듯한 고요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첫 무대를 앞두고 “무섭거나 두려운 것도 있었다. 준비 하면서 우리끼리 많은 이야기를 했다. ‘울지 말자. 우린 잘 할 거야. 응원해주고 있으니까’ 등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지금은 기분 좋은 설렘 같은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아픈 만큼 성숙해졌음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도 음악 스타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장르의 코드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 대중들에게 거부감 없이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 목표다”라며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케이블TV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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