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조, 스태프 외모 비하 논란에 사과 “제 미숙이고 불찰, 비참함 느껴”
- 입력 2016. 03.24. 20:32:32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가수 요조가 여성 스태프 외모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요조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신요조만화. 어제 있었던 일. 너무 솔직한 나라서 미안”이라며 본인이 직접 그린 9컷짜리 만화를 올렸다. 이 만화는 현재 요조가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방송 녹화를 앞두고 여성 스태프와 있었던 일을 그렸다.
요조는 여성 스태프에게 그가 입은 옷에 그려진 캐릭터와 닮았다고 했고 스태프는 “얜 못생겼잖아요”라며 불쾌해한다. 그러자 요조는 “너도 못생겼어요. 자기가 예쁜 줄 알았나보다”라며 비아냥댄다.
논란이 커지자 요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전에 올린 만화가 몇몇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다. 항의를 몇 번 받았다. 그 스태프와는 실제로는 서로 그런 무례한 농담을 격의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화에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제가 몇 대 맞을 뻔하고 복수를 다짐받고 둘 다 숨이 넘어가게 웃으면서 일어난 일이었는데 뭔가 생략된 정황이 많아지면서 제가 일방적으로 못생겼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 느낌이 돼버렸는데 다 저의 미숙이고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또 “저 역시 아무렇지 않게 뚱뚱하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외모에 대해 지적질하는 것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더더욱 제 스스로 그럴만한 여지를 주었다는 것에 비참함을 느낀다. 오해를 야기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해당만화는 더 큰 오해가 있을까봐 빛의 속도로 지웠다. 이 계정은 꽤 오래전부터 비공개였습니다만 그러나 만화가 그랬듯 이 글도 오해하신 분들에게 꼭 닿기를 바란다”는 말로 맺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