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지, 에이핑크 메인 보컬의 음악적 자부심 [종합]
- 입력 2016. 04.18. 17:22:45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성공적인 첫 솔로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AMP홀에서 정은지의 첫 솔로앨범 ‘드림(Dream)’의 미디어 음감회가 열렸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명에 대해 “‘드림’은 제 꿈과 팬 분들에게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며 “팬들이 앨범을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좀 더 많이 참여한 앨범이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첫 솔로 데뷔에 떨리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0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8개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팬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고 괜히 울컥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니까 실감이 났다. 순위를 떠나서 ‘고맙다’는 반응에 울컥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 에이핑크 멤버들의 응원이 이어졌다고 전하며 고마움의 뜻을 내비쳤다.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에는 ‘하늘바라기’ ‘사랑은 바람처럼’ ‘It's OK’ ‘Home’ ‘사랑이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하늘 바라기’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와 세련된 팝이 조화를 이룬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단옆차기, long candy, EASTWEST와 정은지가 함께 공동 작업했다.
이번 앨범 곳곳에는 그녀의 감성이 묻어나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에 대해서는 “다소 옛날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서정적인 곡을 하고 싶었다. ‘하늘바라기’는 따뜻함이 있다. 앞으로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는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내 곡을 듣고 기분 좋은 곡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따뜻한 느낌으로 제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아빠 생신 선물로 가사를 써서 만들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서 맨 처음 가사를 썼던 계기가 아빠였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사용했다. ‘아빠’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대의다. 어른들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어릴 적 아빠는 제게 형 같은 존재이셨다. 엄마가 하지 말라는 것을 같이 하곤 했다. 당시 아빠가 채소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쓰게 됐다. 아빠가 치킨을 사오는 신은 아빠가 어릴 때 있었던 에피소드 그대로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기분 좋게 촬영했었다”고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앞서 ‘듀엣가요제’ ‘복면가왕’에 출연해 실력파 아이돌로 화제를 모은 정은지. 이에 대해 그녀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 했을 때 좀더 예쁘게 봐주신다. ‘듀엣가요제’ ‘복면가왕’ 출연 후 그런 것을 많이 느꼈다”며 “전보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많이 깨졌다. 많이들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에이핑크로서 춤과 노래를 같이 했던 터라 많이 포크송에 대한 장르에 다소 선입견을 가지셨을 것 같다. 에이핑크 역시 ‘힐링송’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에 비슷한 선상이다. 단지 차이점은 메시지가 좀 다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계속 꾸준히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다. 중간에 노래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며 “진정성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정은지는 18일 오후 4시 미디어 음감회를 갖고, 오후 8시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음감회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하는 정은지의 음감회 ‘이 봄을 당신에게 Dream(드림)’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