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 벗고 컬러 입은 ‘Zelos’ 빅스, 개성 ‘확립 vs 실종’ [종합]
- 입력 2016. 04.19. 17:52:32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빅스가 기존의 다크한 이미지를 벗고 ‘컬러’를 입은 ‘펑키’한 모습으로 돌아와 낯설음과 신선함이 교차되며 새 음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빅스
1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빅스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elo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빅스는 신곡 ‘다이너마이트’ 무대와 수록곡 ‘손의 이별’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과거 빅스가 갖고 있었던 다크한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이날 빅스 리더 엔은 설렘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다”며 “나름 빅스가 새로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많이 되고 기분도 좋다”라고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 빅스 이번 콘셉트 심볼을 그린 자신의 손등 문신에 대해 “이블아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고 뮤직비디오와 앨범 아트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라비는 이번 2016년 3단계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인 ‘Zelos’ 콘셉트에 대해 소개하며 “올 한해 컨셉션을 공개 했는데 2016년에는 빅스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번 앨범은 젤로스라는 질투의 신에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가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하나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왜 젤로스로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나중에 모든 앨범이 공개되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다. 모든 앨범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데 케르라는 테마 속에서 어떻게 열심히 풀어냈는지 궁금해 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빅스는 신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빅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크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펑키함으로 중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이는 멤버들의 표정과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을 짓고 노래하는 모습은 노래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라비는 신곡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펑키하면서도 멋있으면서도 밝은 곡”이라고 설명한 뒤 “기존의 빅스가 밝은 곡을 할 때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멋있으면서 귀여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을 많이 한 곡이다”라고 밝혔다.
엔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작은 손동작과 빅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여섯의 단체 안무가 조화를 이룬 ‘다이너마이트’ 안무에 대해서 “뮤지컬적인 퍼포먼스를 기존에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안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무겁고 판타지한 퍼포먼스보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모습이 가미된 안무다. 중간 중간에 있는 포인트 안무들도 많이 있는데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콘셉츄얼 아이돌’의 대표가 된 빅스는 매번 컴백마다 콘셉트 고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이들은 “정말 많이 준비했다. 앨범 미팅을 전 멤버와 회사 분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을 수렴했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올해는 빅스 완전체 활동의 해로 삼겠다는 말에 대해 질문하자 라비는 “개인 활동으로 기회가 있으면 하고 완전체에 주력한다고 말씀드린 거다. 1년 전체 플랜을 짜놓은 것이 처음이라 마음도 다잡게 되고 좀 더 준비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리더 엔은 “1년 동안 알차게 활동할 예정”이라며 “아직 빅스는 성장 중인 것 같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빅스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분명 실망하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스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때부터 ‘사슬’까지 견고히 쌓아왔던 다크한 이미지를 버리고 도전한 ‘펑기한 빅스’는 이번에도 역시 여심을 저격하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빅스는 19일 신곡 ‘다이너마이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공식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