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획] 자이언티부터 여자친구까지, 추석 귀성·귀경길 책임질 노래 BEST10
입력 2016. 09.07. 14:55:25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장 5일 간 이어지는 휴일을 앞두고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기대에 차 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길고 긴 귀경길을 벌써 두려워하는 이들도 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기도, 긴 연휴 후 출근을 앞두고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을 터다. 이처럼 만감이 교차하는 추석 귀성&귀경길 함께 하면 더욱 좋은 노래들을 살펴봤다.

◆ 귀성길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

홀로 지내던 생활을 잠시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힘들고 지쳐도 설렐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구들을 떠올리며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들어보자.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담은 노래가 고향으로 향하는 길을 한층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최근 발매된 그룹 써니힐의 ‘집으로 가는 길’ 역시 지치고 외로웠던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오늘도 수고한 청춘과 현대인을 위로하는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여행을 떠난다면

대중교통을 타고 떠난다면 김장훈의 ‘고속도로 로망스’를 추천한다. 비록 끝없는 귀성 차량 행진으로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기는 어렵겠지만 경쾌한 리듬과 신나는 가사로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명절을 이용해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길어진 올 추석 연휴에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 늘어날 추세라고 한다. 휴양지로 떠난다면 데이브레이크의 ‘핫 프레쉬(HOT FRESH)’를 플레이리스트에 수록해보자. 여름을 겨냥해 만든 신스팝으로, 햇살 아래서 뛰노는 연인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잔소리는 넣어두길 바라

시험 점수는 몇 점이니? 취업은 언제 하니? 결혼은 언제 하니? …친척들과의 만남은 반갑지만, 끝없이 쏟아지는 질문은 불편하기만 하다. 도 넘은 언행들이 내 마음을 힘들게 한다면, 귀를 닫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치자. “말도 안 되는 말 그만해 좀 제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가 발매한 ‘셧 업(Shut Up)’은 특유의 걸크러쉬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곡이다. 가사는 나쁜 남자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듣다 보면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릴 것이다.



◆ 귀경길

울적한 마음에 감성 한 스푼

짧은 연휴도 잠시, 그리웠던 가족을 뒤로 하고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 울적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마골피의 ‘비행소녀’는 정든 사람들과 이별하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슬픔과 아쉬움을 담은 곡이다. 샤이니 온유와 이진아가 부른 ‘밤과 별의 노래’는 어떨까. ‘내가 어두운 밤이 되면 별이 되어줘’ 등 서정적인 가사와 온유, 이진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적해진 감정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여성 듀오 제이레빗의 ‘쉬어(STOP&GO)’는 얼마 남지 않은 연휴를 마무리할 때쯤 듣기 좋은 곡이다. 하루쯤 아무 고민 걱정 없이 편히 쉬라는 따뜻한 가사가 힐링을 선사한다.

연휴 끝,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면

긴 듯 짧았던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날이 다가왔다. 게다가 연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날은 ‘월요병’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월요일이다. 이럴 때일수록 활력이 필요하다. 에릭남의 ‘천국의 문’은 이전의 사랑이 지나간 후 새로운 사랑과 만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모티브로 표현한 가사가 또 다시 먼 길을 걸어가야 할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부른 ‘그런 날엔’ 또한 힘들고 지칠 때 그냥 한번 웃어보자는 내용의 긍정적인 가사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여자친구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리듬이 돋보이는 응원송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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