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 성장하는 콘셉트돌의 귀환 [종합]
- 입력 2016. 10.31. 17:36:26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그룹 빅스가 대형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새로운 콘셉트의 앨범으로 돌아왔다.
빅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Krato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빅스의 이번 앨범은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 마지막 작품이다. 빅스는 신화라는 소재를 모티브 삼아 총 3부작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세계관을 선보여 장대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더 클로저(The Closer)’를 비롯해 ‘데스퍼레이트(Desperate)’ ‘굿나잇&굿모닝(Good Night&Good Morning)’ ‘로맨스는 끝났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더 클로저’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가사와 세련된 일렉 신스의 테마와 트렌디한 사운드의 곡이다. 전작 타이틀 ‘판타지(Fantasy)’를 작업한 작곡가 임광욱, 라이언 킴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 채널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됐다.
라비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더 클로저’에 대해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앨범이다. ‘젤로스’ ‘하데스’의 스토리를 해결해주는 중요한 앨범”이라며 “‘더 클로저’는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남성미와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기존의 빅스의 곡들과 공감대가 있으면서도 다른 구성과 멜로디를 시도했다. 저희도 빅스의 타이틀곡이라는 사실이 새롭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빅스는 이번 무대 의상으로 화려한 훈장이 달린 제복을 택했다. 이에 대해 엔은 “가면무도회를 콘셉트로 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려고 했다”며 “무대 의상은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화려한 제복”이라고 설명했다.
빅스는 앞서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해온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신을 소재했다. 이에 소재 고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멤버들은 “콘셉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오더라. 영화나 만화를 보면서 콘셉트를 떠올리기도 해서 고갈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콘셉트나 소재도 그렇지만 퍼포먼스를 어떻게 푸는지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소재 고갈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라비는 연간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으며 “앨범 3개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 완성시키지 못하면 많은 분들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완성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아쉬움은 있지만 놓치기보다는 많은 것을 쥐고 가려고 노력했다. 자칫 앨범 3개가 다 비슷해 보이고 아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잘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엔 역시 “데뷔 때부터 무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이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레오는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매력으로 ‘변화’를 꼽으며 “매 앨범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세련된 퍼포먼스와 음악들을 보여드리는 점이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다음 앨범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엔은 “이번 앨범으로 빅스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땀 흘려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자리매김한 빅스가 연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빅스는 이날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더 클로저’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