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승환·전인권,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발매…11일 무료 배포
입력 2016. 11.10. 10:30:24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렀다.

10일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규호가 작사, 작곡한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대외활동을 하지 않던 이효리가 참여해 감동을 선사한다. 이효리는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놀라움과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왔다. 그녀는 곡을 받은 후 30분 만에 이효리 색깔로 해석한 노래를 보내와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가요계의 레전드 전인권 또한 흔쾌히 참여했다. 그는 짧지만 강렬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단번에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정의로운 삶을 꿈꾸는 이승환은 프로듀싱과 더불어 노래에도 참여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곧고 고운 의미를 전달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지난 6일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본 반주 녹음을 마쳤고 각자의 작업실에서 보내온 결과물들을 취합해 믹스,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거친 최종 완성본을 오는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음악인들의 작은 몸짓으로 시작된 국민 위로 프로젝트가 큰 울림이 되어 문화계의 움직임으로 확산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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