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미닛·투애니원부터 비스트·시크릿까지…7년차 아이돌 해체·탈퇴 [2016 가요결산⑤]
- 입력 2016. 12.15. 11:13:1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올해는 유독 K팝 열풍을 견인한 2세대 아이돌들의 해체 및 탈퇴가 잦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표준계약서에서 보장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전속계약 체결 기간은 7년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간에 소속사와 가수들이 재계약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팀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도 많지만 멤버들의 탈퇴 및 해체로 변화를 맞기도 한다. 올해는 비슷한 시기 데뷔해 K팝 열풍을 앞장서서 이끈 2세대 아이돌들의 계약 만료로 큰 변화가 이어졌다.
첫 테이프는 지난 1월 걸그룹 카라가 끊었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았다. 포미닛 또한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멤버 현아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지만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등은 배우 및 솔로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포미닛과 같은 해 데뷔한 투애니원 역시 잦은 해체설에 휩싸여오다 지난 4월 멤버 공민지가 탈퇴했고,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달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씨엘(CL)과 산다라박은 YG엔터테인먼트와 솔로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카라 여동생 그룹’이라는 닉네임으로 데뷔한 레인보우는 개별 인지도에 비해 그룹 활동으로는 큰 성과를 쌓지 못하다 지난 달 공식 해체했다.
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 멤버 개편 후 팀을 유지하는 그룹도 많다.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 지아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탈퇴를 선언, 고국으로 돌아가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미쓰에이는 민, 페이, 수지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장현승은 지난 4월 비스트를 탈퇴하고 케이블TV Mnet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등 솔로 활동을 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5인 체제로 재정비된 비스트는 재계약을 논의 중이나 독립해 활동을 이어간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크릿은 지난 9월 전속 계약이 종료된 한선화가 탈퇴,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화이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 연기자로 전향한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는 이유애린, 민하에 이어 맏언니 현아까지 올해에만 3인이 탈퇴했다. 나인뮤지스는 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 5인 체제로 유지된다.
위너의 남태현은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10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한 달 만에 공식 탈퇴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남태현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위너는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4인조로 재정비돼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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