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추모제 욕설 논란 사과 “부적절한 언행 욕먹어 마땅…죄송”
- 입력 2017. 05.21. 08:05:2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에서 욕설을 해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 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잘못했다. 좋은 마음으로 오셨던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착해서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고 저는 그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에 거칠게 싸웠다”며 “집에 오면서 마음은 무거웠지만 제가 그릇된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기사가 났다고 하여 기사를 보고 가만히 돌이켜보니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은 매우 황당하고 화가 나셨을 듯 하다. 노무현 대통령 재단과 주최 측,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추모제에서 마찰을 빚게 된 이유에 대해 “도착을 했는데 주차할 곳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그런 경우도 가끔 있기에 일단 빈곳에 정차를 했는데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었고 경찰 한 분이 매우 화를 내면서 차를 빼라고 했다. 그래서 주최 측에서 인도하는 대로 옆으로 차를 뺐는데 또 그 경찰이 와서 여기도 안 되니 제 순서 때까지 계속 차를 돌리라고 계속 화를 냈다”며 그 경찰과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자신이 욕을 했고, 서로 영상을 찍는 등 불쾌한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려와서 젊은 경찰관과 서로 미안해 하면서 포옹도 하고 나니 집에 와서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러분께 비난을 듣는게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다. 욕먹어 마땅하다”며 “참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 한 분의 추모공연에 8년만에 처음 오르게 되었는데 제가 다 망쳤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모제 무대에 올라 “지금 얼굴이 맛이 갔다. 경찰이랑 밑에서 한 따까리 했다”며 욕설을 했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공연세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