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공작’ 윤종빈 감독 “하나 있었던 액션신 편집, 주지훈이 ‘그럴 줄 알았다’고”
- 입력 2018. 08.10. 13:49:03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편집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윤종빈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총과 액션, 카레이싱이 없는 첩보물로 관객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처음부터 액션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윤종빈 감독은 “이 영화에 액션이 들어가면 성립이 안 된다. 스파이가 액션을 하는 순간 정체가 들통 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액션신을 하나 찍었긴 했다. 북한을 탈출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편집할 때 보니까 정말 이 영화랑 안 맞았다. 그래서 덜어냈다”며 “사실 영화를 찍으면서도 편집될 수 있다고 알리고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윤종빈 감독은 “편집하고 나서 주지훈(정무택 역)에게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다 잘렸다’고 했다. 그러니 주지훈이 ‘그럴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웃음 지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