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에게 선물 같은 작품" [인터뷰]
입력 2018. 08.13. 11:31:03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어 주목을 받았다. 표예진이 연기한 김지아도 마찬가지었다. 겉모습은 발랄하고 귀엽지만 속은 따뜻하고 깊은 김지아는 표예진을 만나 더욱 사랑스런 인물이 됐다.

최근 시크뉴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시크뉴스 사옥에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한 표예진과 만났다.

표예진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신입 비서 김지아로 분했다. 때로는 눈치없기도 하고 일 습득력은 느리지만 배우려 하고 노력하는 신입사원의 모습 그대로였다.

"처음에 들은 설명은 신입 비서고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거 였다. 나머지 등장인물들과 관계를 쌓아간다고 들었는데 저도 신인이고 신인으로 겪는 고민들이나 낯설고 서러운거 옛날에 일할 때도 느꼈던 것들을 반영해 연기했다"

표예진은 앞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주연 길은조를 연기하다 다시 조연을 연기하게 됐다. 주연을 한 번 하면 조연을 잘 하지 않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에 그는 주, 조연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역할의 매력을 중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박준화 PD에 대한 믿음도 한 몫 했다.

"사실 주연을 했는데 다시 조연으로 내려간다는 생각조차 못했다. 감독님이랑 예전에 '싸우자 귀신아' 때 미팅했던 적이 있었는데 워낙 감독님 작품이 좋아서 꼭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도 '너의 필모그래피에 꼭 도움이 되게 해줄게'라고 해주셨다. 중간중간 분량이 적어질 때도 걱정하지 말라고 나올 거라며 믿음을 주셨다"



박준화 감독의 약속처럼 김지아는 고귀남(황찬성)과 투닥투닥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부각되는 캐릭터가 됐다. 또한 최근 사회 초년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애환을 담아내 설득력 있는 러브라인을 그렸다.

"러브라인이 있을거라고는 미리 들었지만 이런 방향일 줄은 몰랐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마무리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귀남이 사연이 있고 김지아가 조언을 할 수 있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김비서'는 "공주님과 왕자님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며 끝나는 동화처럼 엔딩을 맞이했다. 표예진은 마지막 장면을 종방연에서 보며 울컥하기까지 했다.

"종방연 때 다같이 봤는데 분위기가 이미 파티였다. 강기영 오빠의 배드신이 나오면 소리지르고 장난 아니었다. 마지막 엔딩때 너무 행복해서 울컥하는 느낌이었다"

"사실 처음부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런것들이 잘 모여져서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생각은 했는데 그 것보다 더 잘됐다. 그래서 다들 으쌰으쌰 하게 되지않았나 싶기도 하다"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말을 맺은 것처럼 표예진에게도 '김비서'는 아름답고 선물같은 추억이다.

"이렇게 인터뷰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선물같은 일이다. 작품도 잘 돼서 좋은데 이 사람들이 남은 게 정말 좋다. 모난 사람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현장이없다고들 하셨다. 자주 만나고 좋은 인연이 될 것 같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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