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이요원→김지수, 되짚어보는 ★들의 공식석상 지각 논란
- 입력 2018. 10.17. 14:26:30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배우 김지수가 매체 공식 인터뷰에 만취한 상태로 40분 늦게 인터뷰 장소에 도착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김지수의 만취 지각 논란과 함께 그동안 지각으로 물의를 빚었던 스타들의 이름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김지수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지수는 약속된 시간보다 40분 늦은 시간에야 도착했다.
아울러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 따르면 인터뷰에 40분 늦은 김지수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자리에 앉아 전일 술자리가 늦게까지 이어졌다고 해명했고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기자를 향해 "기분이 나쁘냐"는 불쾌감을 전했다.
이런 김지수의 태도에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인터뷰가 불가하다고 판단, 금일 예정된 매체 인터뷰를 모두 전면 취소하며 사과했다.
지각 논란과 더불어 태도 논란으로도 세간의 화살을 맞고 있는 김지수. 이날 그의 지각으로 인해 그간 공식석상에 지각한 연예인들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 중 연예인 지각 레전드로도 꼽히는 이슈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밴드' 촬영에 지각한 탁재훈 이야기다.
당시 방송에서는 탁재훈을 비롯해 신동엽 성민 서인영 등의 멤버들이 무대를 꾸며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기 10분 전까지 탁재훈은 도착하지 않았고 탁재훈을 제외한 채 공연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그때 다행히 오빠밴드 뒤에 무대에 서기로 한 박미경과 순서 교체가 되며 시간을 벌 수 있었고 탁재훈은 박미경이 무대를 하고 있는 도중에야 도착했다.
이후 탁재훈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사우나를 갔다왔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멤버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화나게 했다. 당시 공연은 무사히 끝났으나 이 방송으로 인해 탁재훈 뒤에는 '지각' 꼬리표가 강하게 자리했다.
탁재훈이 방송을 통해 지각 연예인으로 거론됐다면 많은 연예인들이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각한다. 과거 김재욱은 tvN '후아유' 제작발표회에 지각을, 김아중은 SBS '펀치' 제작발표회에서 지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에는 윤종신이 JTBC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 현장에 30분 가량 지각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윤종신에 이어 같은해에 여자 연예인들도 지각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먼서 설리는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 지각해 비난을 받았다. 당시 설리의 지각으로 인해 정시 열릴 예정이었던 쇼케이스가 10분 늦게 시작했고, 그는 함께 출연한 대선배들 김수현 성동일 보다 5분여 늦게 무대에 오르며 일각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특히 이를 보던 성동일은 "오늘 설리가 옷을 세번 갈아입었는데 이 옷이 가장 잘 어울린다"라고 뼈 있는 일침을 보냈다.
무수히 많은 연예인들의 공식석상 지각논란이 있겠지만 이날 김지수와 가장 비슷한 케이스는 이요원이다. 같은 해 이요원은 영화 '그래, 가족'으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이요원은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약 20분 가량 늦게 장소에 도착했고 사과 없이 오히려 매니저만 호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미안한 기색 없이 자리를 떠난 이요원은 이후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논란이 커지려 하자 당시 매니저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인터뷰에 늦었다고 해명, 하지만 이날 보여준 이요원의 태도는 지각에 이어 논란의 불씨를 더욱 당겼다.
이들도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이기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던 지각하고 그에따른 사과가 없다면 한 사람을 기다렸던 많은 이들은 그를 비난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날 김지수와 같이 지각한 뒤에 태도 논란으로까지 이슈화가 된다면 이는 걷잡을 수 없는 비난의 화살이 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