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오랜 이별' 임주환, 계약 해지 요구 출판사 대표에 분노 "나도 책 낼 생각 없어"
입력 2018. 10.19. 22:54:03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이토록 오랜 이별' 임주환이 출판사 기념파티에서 자존심을 세워 장희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이토록 오랜 이별'(극본 김주희, 연출 송민영) 에서는 계약 해지를 앞둔 한물 간 작가 배상희(임주환)와 이를 지켜봐야만 하는 연인 정이나(정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상희와 정이나는 8년간의 연애를 이어오면서 서로에게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물 간 작가와 그 작가에게 책을 받아내야 하는 편집자, 두 사람은 서로의 슬럼프에 좌절감을 느끼고 지쳐만 갔다.

더 이상 히트할만한 글을 써내지 못한 배상희는 자신을 보면서 꿈을 키워나갔다고 말하는 신인 작가 김민재(정욱재)를 보면서 작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며 고민했다.

그런 상황에서 배상희는 출판사에서 추최하는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배상희에게 계약 해지를 고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던 출판사 대표는 배상희에게 다가가 "나는 솔직히 배작가가 우리 빌딩 세워줄지 알았다. 그런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며 "좋게 마무리 짓자"고 말했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대표의 말에 배상희는 말 없이 와인을 들이켰다. 배상희는 자신이 계약할 때 받았던 계약금 1억을 언급하며 "대표님, 그 1억 제가 달라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내가 부담스러워하니까 이나까지 취직시키면서 꼬드긴게 누구냐"고 따졌다.

구대표는 그런 배상희의 태도에 "엄연히 작가와 출판사의 계약인데 사람이 책임감이 있어야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배상희는 "책 만든다는 사람이 철학은 없고 잘 팔리는 책 쓰는 사람한테 아양이나 떤다"며 "저도 여기서 책 낼 생각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배상희의 분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보고 있던 김민재를 향해 "지금은 구대표가 잘 생겼네 천재네 치켜세우지 않냐"며 "구대표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이니까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내 팬이니 아니니, 내 책을 읽고 글을 썼니 말하지 마라. 없어보이니까"라고 말하며 정이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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