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 이윤상 유괴 살인범’ 주영형, 살해한 심리는? “무적에 가까운 범죄자"
- 입력 2018. 10.25. 22:13:2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교양프로그램 ‘속보인TV’에서 이윤상 군을 살해하고 납치한 살인범 주영형을 재조명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속보인TV’에서는 주영형의 범죄를 다시 다뤘다.
1980년 11월 13일, 중학교 1학년 이윤상 군을 유괴해 무려 383일 동안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빌미로 62차례 전화와 6번의 협박 편지를 보낸 냉혹한 범인의 정체는 중학교 체육교사 주영형이었다.
당시 주영형은 유부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제자 두 명을 공범으로 끌어들이기까지 했다. 또한 학교와 이윤상 군의 부모님에게는 따뜻한 선생님으로, 경찰에는 누구보다 수사협조를 잘하는 인물로 각인 돼 있었다.
이에 범죄 심리 전문가 엄건령은 “이런 사람을 우리는 범죄학 용어로 ‘투페이스’라고 표현한다. 얼굴을 두 개 가진 것”이라며 “다혈질적인 기질도 보이고 가끔 설렁설렁하는 것도 있고 선생님인데도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식으로 틀이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자기가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있어서는 철저히 치밀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람은 머리가 좋을 뿐 아니라 뛰어난 것이 감각적인 성격을 가졌다”며 “(사람의) 속까지 들어가서 조종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링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 명석한 머리에 이런 것까지 결합이 되니까 무적에 가까운 범죄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2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