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싱어송라이터’ 전지윤의 진짜 홀로서기 [인터뷰]
입력 2018. 10.31. 16:36:30
[더셀럽 이상지 기자] 포미닛 출신 가수 전지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소속사도 팀도 없이 활동한다. 음악 역시 스스로가 만든다. 걸그룹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전지윤을 만났다.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한 전지윤은 2016년 팀이 해체되며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낮 and 밤’ ‘Cliche’ ‘저기요 (Hello)’ ‘저기요 (Hello)’ ‘BUS ’ 등 싱글을 꾸준히 발매해왔다. 전지윤은 신곡 ‘샤워’ 발매를 기념해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라운드인터뷰를 열었다.

그녀는 “‘샤워’는 평소 샤워할 때 노래를 가장 많이 듣는다. 실수나 나쁜 기억이 물에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그런 느낌을 샤워라는 테마로 쓰게 됐다. 노래를 들으면 정화되는 곡이 됐으면 한다. 특별한 날에 듣는 곡이라기보다 일상 속에서 들을 수 있는 편안한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걸그룹 포미닛에서 나와 소속사가 없이 활동에 나선만큼 부담감과 책임감 또한 클 터. 하지만 걸그룹 활동 이전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던 그녀는 음악 외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포미닛을 하기 이전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다. 제가 만든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고 이런 꿈이 있었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걸 했을까 생각했을 때 가장 잘 할 수 있었고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음악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있을 때 만드는 곡은 결정권자의 의견을 많이 반영을 시켜야한다. 대중, 결정권자, 나의 중간점을 찾아야한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한정적이다. 이젠 내가 할 수 있는걸 낼 수 있으니까 그게 많이 다르다. 갈증이 해소가 되고 있다”고 솔로 활동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소속사가 없이 활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직 시스템이 갖춰줘 있지 않아 미숙한 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는 그다.

전지윤은 “티비에 나오려면 방송을 잡아야한다. 제가 엄청나게 인지도가 많은 편도 아니고 잘 불러주시지도 않는다. 제가 무언가를 하기에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힘들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보인 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혼자 성장해 나가는 데는 지금이 최고이지 않을까. 서류를 보는 것도 제가 스스로 하고 있고 자신감이 붙였다”며 씩씩한 웃음을 지었다.

어느덧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그녀는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그녀는 “팬들과 잔치기 게임을 하기도 한다”며 “근황을 주로 물어본다. 얼마나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함께 다과를 먹기도 한다. 주로 따끔한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그녀는 “고민을 많이 해서 낸 거고 음악은 계속 꾸준히 할 거다. 뚜렷한 색깔이 없고 외로울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제 음악이 생각났으면 한다. 원래는 모범생이었는데 지금은 리더십이 생겼다. 지금은 저에 의해서 모든 게 행해지니까. 음악적으로는 전엔 뭔가 활동적이고 보여지는 음악을 했다면 지금은 눈감고 상상만 해도 그림이 그려질 수 있게 만드는 점이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30대의 저, 여자로서의 전지윤도 챙겨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적인 행복도 중요한 삶의 요소니까. 밸런스를 유지해야겠다. 일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열심히 할 거다”라며 웃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전지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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