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신비한 동물사전2’, 수현의 끝나지 않은 도전 [인터뷰]
입력 2018. 10.31. 17:53:25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로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이는 수현에게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고대하던 영화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외 팬들이 기대를 하는 작품인 만큼 수현은 영화 개봉에 앞서 인터뷰 시간 갖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로,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특히 영화 속에는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이 등장,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에는 세계적인 배우 주드 로와 조니 뎁이 출연하며 그 라인업에 한국배우 수현의 이름도 올라와 있다.

수현은 극 중 내기니 역을 맡았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가 소중히 여겼던 뱀이자 호크룩스로, 피의 저주를 받아 뱀으로 변하는 여성 서커스 단원으로 설정됐다. 그 중심에서 수현이 열연했다.

함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부터 필력있는 작가의 시나리오가 더해진 영화였기에 수현에게도 이 작품은 너무도 갖고 싶었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작품의 경우 너무 갖고 싶었던 영화였기에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괴로웠는데 촬영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오디션 합격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기니라는 인물이 ‘해리포터’ 이야기에서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는 점에 놀랐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로웠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전작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아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수현 또한 J.K. 롤링의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실제로 봤을 때 굉장히 예쁘고 멋있는 작가님이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저는 이런 영화를 한 명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인데 작가님께서는 참 겸손하고 평범하신 분이다”라며 연기를 함에 있어서도 많은 피드백을 받아 막힘 없는 연기를 해나갔다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영화이기에 작품속에는 조니 뎁을 비롯해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에 수현은 “함께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운인 것 같다”며 “너무 존경하는 배우분들을 코앞에서 보며 연기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까이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 감사하며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혼자’ 해결해 나가야만 하는 해외 활동이란 결코 쉬운일만은 아니다. 수현은 “처음엔 혼자 외국에 산다는 게 무섭고 외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자유롭고 재미있다”며 “외국 크루들과 쉽게 친구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못 느껴봤던 해방감 같은걸 느낄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처음에는 한국과 외국의 다른 언어 표현 방식에 당황했었다”고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일수도 있지만 한국 여배우들 끼리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 대화를 할 때 조심스러운 반면, 외국은 농담이나 진담을 막 내뱉어 자유로운 분위기다”라고 한국과 외국의 환경에 대해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외 촬영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한국 촬영의 경우 ‘더’ 하라는 조언이 많았는데, 외국 촬영은 ‘덜’ 하라는 조언이 많다”며 “특히 외국 촬영의 경우, 스케일이 크다보니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디테일이 더 높은 편”이라 말했다.


국내외 촬영 현장의 차이점에 대해 말하면서도 인터뷰 내내 수현이 있지 않았던 건 ‘신비한 동물사전2’ 자랑이다. 그는 “우리 영화는 판타지 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사람들 간의 갈등과 감정 등을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리며 “‘해리포터’와 연계를 암시하는 부분들도 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만나기 전 수현을 부르는 대중들의 시선은 “’어벤져스’ 닥터 헬렌조”였다.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신비한 동물사전2 내기니”로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수도 있지만 수현은 ‘어벤져스’ ‘신비한 동물사전2’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갈 예정이다. 그는 “여전히 해보고 싶은 작품도 많고 캐릭터도 많다”며 “빨리 좋은 작품을 만나서 한국 드라마로도 인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내달 14일 개봉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문화창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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