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스타’ 치푸 “한국서 최종 목표는 항상 노력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인터뷰]
- 입력 2018. 11.07. 17:27:42
- [더셀럽 전지예 기자] ‘베트남 김태희’로 불리며 배우와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치푸가 셀럽티비 ‘아임 셀럽’의 ‘셀럽스페셜’ 생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베트남에서 9년동안 배우로 활동한 그는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에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더셀럽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베트남 국민배우 치푸와 ‘셀럽 스페셜’ 생방송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치푸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고 한국 연예인 분들도 오랫동안 지켜봤다. 그래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었다”라며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한국에서 싱글 앨범 ‘러브 스토리’를 발매한 후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치푸는 “한국에서 첫 활동이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하며 베트남과 한국을 왔다 갔다 했다”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치푸는 “베트남에서 9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년 전에는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인 시청자 분들께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보통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거꾸로 해보고 싶었다”라고 한국 활동에 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배우가 가수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다. 베트남에서는 1년 동안 싱글앨범 6개를 냈다. 사람들에게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한국 시청자 분들께도 다양한 매력이 있고 항상 노력하는 가수 겸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 우선 노래에 집중을 하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본격적인 배우 활동도 펼치고 싶다. 최종 목표는 멀티 엔터테이너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국의 가요계는 K-POP의 열풍으로 많은 아이돌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아이돌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라고 회상하며 “베트남에서는 아이돌이라는 존재가 없다. 가수 아니면 배우 단순히 두 가지로 분류된다”라고 베트남 연예계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 가수 분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노래를 하다가 좀 더 유명해지면 다른 걸그룹에 합류해서 활동해보고 싶다. 그래서 한국의 음악에 대해 배우고 싶다. 그렇게 되면 한국에 있는 프로듀서 팀과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치푸는 지난해 한국 베트남 합작 영화 ‘러브 어게인(Love Again)’에서 배우 진주형과 호흡을 맞춘 것에 이어 지난 2월 개봉한 판타지 멜로 영화 ‘라라’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얼굴을 차츰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 합작 영화에서 산이 씨, 정채연 씨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점차 얼굴을 알려서 나중에는 한국 드라마의 주연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웃어보였다.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배우로 활동한 치푸는 “한국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여자 역할 아니면 외국인 역할이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농담하며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원하는 배역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인생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역할을 원한다. 오랫동안 배우를 했지만 그런 역할이 많지 않다. 해 본 적이 없는 역할을 맡는 것이기에 저에게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SNS 팔로워가 800만 명이 넘는 베트남 인기 스타인 치푸는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는 “팔로우가 많으니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씩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길 원하는 치푸는 “우선 한국 시청자 분들께 얼굴을 알리고 싶다. 특히 배우로서 가수로서 능력 있고 노력을 많이 하는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치푸는 “한국에서 점차 많은 활동을 하며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