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강한나·판타지오 분쟁 장기화, '계약서 문제' 있었나
- 입력 2018. 11.23. 18:01:28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최근 나병준이 대표로 있는 스타디움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배우 강한나와 판타지오의 법적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다.
강한나와 판타지오 간의 문제는 지난 2016년 10월 중국 투자회사인 JC그룹이 판타지오 지분 27.5%를 인수, 이듬해 유상승자로 50.7% 지분을 가져가며 판타지오의 최대주주가 중국계로 변경된 때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판타지오 대표직에 있던 나병준 대표가 해임된 뒤 강한나는 회사(판타지오)의 전문성 부재를 우려하며 위약금이 적용 되도 괜찮으니 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신청을 했다.
이에 판타지오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위에 조정을 맡김과 동시에 "현재 판타지오와 강한나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대한상사중재원에서 법적 절차를 밟기를 원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중재원의 재심사가 결정되어도 그 횟수가 두 번 이상을 넘어서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들을 둘러싼 대한상사중재원의 결과 발표는 이미 나와야 했으나 강한나와 판타지오 간의 승·패소 여부는 세 번째 법정 출석에도 가려지지 않고 있다.
더셀럽 취재 결과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한 연예계 고위 관계자는 판타지오와 강한나의 계약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관계자 측은 "만약 계약서의 효력이 있었다면 이미 기사화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계약서의 인증 여부"라고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강한나와 판타지오 간의 법적 분쟁에 대해 분석했다.
현재 강한나의 에이전시 계약을 맡고 있는 스타디움 관계자는 "계약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는 말로 중재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 측은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당사는 중재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판결 이후 공식입장이 나올 것을 귀띔했다.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강한나와 판타지오 간의 법적 분쟁, 또 한 번 판결이 엎어졌다. 분쟁이 엎어진 데에는 분명 '이유'가 존재할 터. 하지만 판타지오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결과 발표가 나지 않았기에 조심스럽다"며 답변을 피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