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기획 창 미리보기] BMW 화재, 무엇을 감추고 있나
- 입력 2018. 11.26. 13:35:55
- [더셀럽 최정은 기자] KBS1 '시사기획 창'이 BMW 화재 사태를 분석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에서는 올 여름 BMW 자동차에 잇따른 화재가 발생했던 사태에 관해 다룬다. BMW가 언제 차량 화재 사고를 보고 받고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일련의 과정을 추적한다. 또 끊임없이 계속되는 수입차 업체들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그들에게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우리가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짚는다.
안전 진단과 부품 교체로 사태가 해결된다는 BMW의 호언장담은 멈추지 않는 차량 화재로 거짓말이 됐다. 정부는 그들의 말을 믿고 끌려다니다가 '무능하다'는 비판에 직면하는가 하면 BMW는 글로벌 대기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무책임한 태도로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냈다.
BMW는 지난 2016년 11월에 처음 차량 화재 사고를 인지했고 그 시점에서 1년 반 뒤 원인 분석을 마쳤다고 주장한다. 반면 각종 문서와 관련자들의 진술은 그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말한다.
BMW의 인지 시점은 이번 화재 사태의 핵심이다. BMW의 인지 시점에 따라 결함 은폐 여부 등이 확인되고 형사처벌 대상자가 정해지기 때문. 또 화재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회 밸브를 무리하게 작동시킨 속내는 무엇인지, BMW의 고질적인 특정부품 결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알아본다.
부실한 자료 제출, 둘러대기와 버티기 등 무책임한 BMW와 무능한 정부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3년 전 디젤게이트 당시 폭스바겐은 미국 정부로부터 천문학적인 액수의 벌금이 부과됐지만 미국 고객들에게 안긴 보상금은 우리나라 고객들보다 35배나 많았다.
시사기획 창은 3년 뒤 우리는 BMW로부터 똑같은 굴욕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는 한국을 대하는 수입 자동차 업체들의 만행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BMW와 폭스바겐의 나라, 독일은 어떤지 들여다보고 독일에서 그 해법을 찾아볼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