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승 “결혼 전 장인어른께 혼인 알리자 ‘그 원숭이랑 결혼하냐’고”
- 입력 2018. 11.27. 09:27:4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방송인 이원승이 아내 김경신과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이원승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태리에서 화덕 피자비법을 전수받은 이원승은 한국으로 돌아와 화덕피자 가게를 운영했다. 이후 파스타를 메뉴에 추가하기 위해 현지 셰프를 영입했고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통역 아르바이트 생을 채용했다.
이원승은 “이태리에서 성악하던 여학생이었다. 다음 생에 태어나면 저런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후 여학생에게 마음을 뺏겨 이원승은 여학생에게 ‘이태리에 가면 태극기를 볼 수 있냐’고 물었다.
당시 여학생은 ‘로마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가면 태극기가 펄럭인다’고 했고 이원승은 ‘그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제 심장이 뛰는 것이다.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며 구애를 했다 .
이원승의 아내 김경신은 “개그맨이라서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 와 닿지는 않았는데 역시 말을 하는 사람이라 말박사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김경신은 “아르바이트 당시 눈짓을 주기에 속으론 ‘어딜 넘 봐’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이태리로 다시 돌아가니 매일 전화가 오고 얘기를 해주더라.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원승 씨에게 ‘제가 믿는 하나님을 믿겠냐’고 하니 이원승 씨가 ‘저는 하나님을 위해 태어난 놈’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 마음을 뺏겼다”고 털어놨다.
김경신은 결혼 전 가족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아빠도 많이 반대하고 엄마는 응급실, 오빠랑 동생은 동생취급 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원승은 “당시 장인어른께 결혼한다고 하니 장인어른이 ‘내가 아는 원숭이가 그 원숭이냐’고 했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