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예능 출연도 욕심 [인터뷰②]
입력 2018. 11.28. 16:08:22
[더셀럽 이원선 기자] 시작은 뮤지컬이었지만 최근 다양한 드라마에서 각종 신스틸러 역할을 도맡으며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이상이다. 특히 그의 진가는 '제3의 매력'에서 보여졌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로,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해 이달 17일 종영했다.

이상이는 극 중 예쁜 여자를 사랑하는 바람둥이에서 온리원(박규영)을 만나 '진짜 사랑'을 알게되는 인물 현상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그는 아쉬운 마음을 담고 더셀럽과 만나 남다른 여가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이만의 특별한 시간은 그가 어항 앞에서 물고기들을 보는 시간이다. 그는 "내 생각과 감정이 솔직해야만 뭐든 투명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더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 어항을 보고, 물고기들을 보며 하루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남다른 취미를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물고기가 좋고 나만의 자연 생태계를 꾸밀 수 있어서 시작했던 물고기 키우기가 지금은 하루 일과를 정리할 수 있는 일기 같은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최근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신스틸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이지만 그의 데뷔는 뮤지컬 '그리스'였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갈망과 열망은 뮤지컬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독립영화들에 출연하며 연기의 길을 갈망했던 이상이. 이후 대학교에 들어오며 뮤지컬의 매력을 느껴 뮤지컬 배우로 무대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뮤지컬이던 드라마던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디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어 "(뮤지컬 무대를 준비할 때는) 무대와 카메라의 차이를 많이 둬 연기했다면 지금은(드라마 촬영은) 아무래도 얼굴 표정에 중점을 두며 연기하고 있다"며 "무대에서는 몸으로 표현하고, 드라마에서는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보다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뮤지컬과 드라마 촬영 모두 체력 소모는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상이는 "최근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도 시작하고 수영도 배우고 있다"며 자신만의 체력 관리 비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배우에게 연기력 만큼이나 중요한건 그 배우가 가진 특별한 '색'이다. 이상이만의 색은 그를 장르물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게 한다. 그의 첫 장르물이었던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상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장르물을 처음 접하고 악역을 처음 맡게 되었는데 악역이라는게 높은 희열감을 준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스스로는 거울을 보며 나쁘게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지금껏 필모그라피를 돌아보면 폭행, 로비, 마약전달범 간첩, 살인범 등 다양한 아역을 해왔다"는 이상이. 그는 "이정도면 캐릭터로서는 무기징역 감인데 이왕 이렇게 된거 악역의 최고점을 찍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능 출연에도 욕심을 보였다. 그는 "최근 저를 드러내고 싶은 감정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나 혼자 산다' 같은 방송을 통해 제가 키우는 물고기들이나 수영하는 모습들, 즉 저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대중분들께 보여주고 싶고 '아는 형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황극도 해보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하루 전(27일) 생일을 맞은 이상이는 생일 날에도 뮤지컬 '일 테노레' 연습에 매진하며 다음을 위해 도약했다. 그는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전의 연기가 기억나지 않는, 매번 처음 보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5년차 배우의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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