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정통멜로”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소이현·이기우의 사랑X욕망 [종합]
입력 2018. 11.30. 16:30:3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가 ‘운명과 분노’에서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드러낸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정동윤 감독은 ‘운명과 분노’의 기획의도에 “두 가지 단어로 압축될 수 있다. ‘사랑’과 ‘욕망’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연으로 인해서 부족함을 느끼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것을 욕망하게 된다”며 “이렇게 욕망하는 사람들끼리 사랑했을 때 혹은 아니게 됐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배우들의 연기와 대본을 받쳐줄 색이나 음악에 신경을 썼다”며 “강렬한 사랑 혹은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서 현음악을 많이 썼고 화사하거나 색감이 훨씬 많이 도는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상욱은 “‘운명과 분노’만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 색깔과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있었다.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지를 중요시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태인준이 결정적이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민정은 출연 결정 이유에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제가 해보고 싶었던 진한 정극느낌이었다. 진한 멜로와 정극의 사이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많은 시청자분들이 기억하는 그런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에 벗어난 느낌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캐릭터나 극의 전체적인 느낌이 찾던 대본이었다”고 했다.

소이현은 “우선 대본이 재밌었다. 주상욱, 이민정, 이기우가 출연 결정이 돼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차수현 역이 매력적이다. 악하기도 하지만 이유가 있어서 표현하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기우는 “요즘 드라마가 워낙 다양한 장르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색깔이 독특했다. 요즘에는 없는 색”이라며 “복합적인 캐릭터다. 싱글 대디라 아픔도 있고 누구를 조정할 때는 악한 모습도 있어서 이런 숙제를 풀어가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저한테도 숙제다. 한 단계씩 밟아가는 상태라 이 역할이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정은 “육아만 하다가 오랜만에 연기를 해서 에너지가 생겼다. 처음에는 피곤함이 극도로 달했지만 금방 사람이 익숙해지더라. 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몸에 익어서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사실 작품으로 배우가 보여주는 게 떨리는 일인 것 같다. 내일 시청자분들이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이현은 또한 “공백 아닌 공백이 처음 생겨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2, 3년을 쉬었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도 있었고 예능에서 얼굴을 보여드리긴 했지만 배우는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오랜만에 복귀고 SBS는 4년 만이라 저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싱글대디 역은 처음이고 경험해본 적도 없어서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매 역할을 맡을 때마다 어렵지만 양면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려야해서 그 부분을 어떻게 보여드려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아쉬움이 아직까지는 남지만 현장에서 소이현 씨와 호흡을 맞출 때 제가 악해질 수 있게끔 맞춰주셔서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상대 배우에게 에너지를 드리려고 했다. 또 지금까지 키다리 아저씨, 실장님을 많이 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정은 그간 맡았던 캐릭터와 달라진 점에 “보통의 드라마에서 여자 캐릭터들은 남자들이 좋아하고 울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지 않냐. 그게 또 여자들의 꿈꾸는 이상이라 많이 나오지만 ‘운명과 분노’에선 여자가 자기의 운명을 고쳐보기 위해 다가가는 내용”이라며 “굉장히 현실적인 드라마여서 제가 특별히 캐릭터를 위해서 다른 노력을 한 것은 없다. 구해라의 현실 나락으로 떨어진 모습이 잘 그려질 수 있도록 1부에서는 불쌍해지는 상황들이 많다. 좀 온갖 멍이 들긴 했다. 연기적인 것들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지는 자신이 맡은 태정민 캐릭터에 “막무가내지만 강의건(윤학)을 만나면서 진중한 사랑을 한다. 변화하는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초반에는 많이 밉상이다. 나중에는 ‘국민 막내딸’이 되도록 하겠다. 잘 봐 달라”고 당부했다.

윤학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고 tv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뵈니 긴장도 된다”며 “오렌지 캬라멜 팬이었는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행복하다. 다른 분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운명과 분노’는 오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