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럽다" 도경수를 향한 엑소 멤버들의 칭찬 [인터뷰 비하인드]
- 입력 2018. 12.21. 00:00:00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무대 위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지만 스크린 속에서는 맡은 배역에 그대로 녹아들어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도경수다. 그는 일찌감치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어냈고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아내고 있다.
도경수는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영화 '7호실'과 '형',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눈빛연기를 바탕으로 사투리 연기를 더해 스윙키즈 댄스단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로 완벽 분했다.
로기수를 표현하기 위해 도경수가 가장 수준급으로 표현해내야만 했던 건 탭댄스였다. 하지만 그는 극 중 탭댄스만 연습해야될 것이 아닌 그룹 엑소의 신곡 안무 연습도 해야만 했기에 더욱이 밤낮으로 연습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그는 "엑소 무대를 연습하면서도 쉬는 시간이 있을때마다 탭댄스를 연습했다"며 "간혹 쉬는 시간이 길어질때면 슈즈까지 신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탭댄스는 자신이 지금껏 해보지 못한 장르였기에 첫 시도라는 점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도경수는 더 열심히 연습했고, 촬영이 끝날 무렵에는 "(스윙키즈를 통해) 탭댄스라는 걸 하나의 아름다운 악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하지만 엑소의 신곡 무대를 준비하며 탭댄스를 배웠던 점은 무대 준비에 혼돈이 왔을수도. 이런 우려에도 그는 "장르가 확실히 다르다보니 두 춤이 헷갈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탭댄스를 추던 습관이 남아있어, 바닥에 발을 부딪치면 구르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단번에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오르며 순항중이다. 시사회때 영화를 처음 본 엑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도경수는 "멤버들이 영화를 보고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해줬다"며 "그게 가장 기뻤던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영화 시사회 다음날 만났는데 그때 절 보고 북한 사투리를 하더라"라며 "멤버중에는 탭댄스를 배워보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다"고 기분 좋은 웃음을 내비쳤다.
도경수는 올 초부터 음반을 발매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그는 열일 행보를 이어갔던 2018년에 이어 내년초까지 있을 콘서트 준비로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기쁜 소식이 있다. 도경수는 "지난 7년 간 휴가때마다 작품을 하느라 쉬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내년 1월 전체 휴가가 있을때 저도 6일간 쉬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휴가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찬열이가 같이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아직 제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답을 못 주고 있다"며 "멤버들과도 여행을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