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 연예대상' 이영자, KBS 최초 여성 대상…눈물의 수상소감
입력 2018. 12.23. 08:44:31
[더셀럽 박수정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데뷔 후 첫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8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MC 신현준, 설현, 윤시윤이 맡았다.

이날 '2018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는 이영자를 비롯해 유재석,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총 5명이었다.

이날 이영자는 데뷔 27년 만에 생애 첫 대상 트로피를 손에 거머지웠다. 또한 'KBS 연예대상' 사상 첫 여성 대상 수상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자는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흘리며 "웃기고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오늘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내가 잘해서만 이 상을 받은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정말 알게 모르게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 특히 '안녕하세요'로 지금 8년이 됐다. 우리 KBS '안녕하세요'를 믿어주고 신뢰해 주신 우리 고민의 주인공들, 참 부끄러울 수도 있고 창피할 수도 있는데 저희 믿고 나와서 마음껏 속 얘기를 다 풀어주셨던 우리 고민의 주인공들한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2 '안녕하세요'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동엽, 김태균과 활동을 중단한 정찬우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영자는 "함께해 준 우리 신동엽 씨. 정말 애증이다. 고맙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항상 따가운 시선으로 저를 보면서 채찍질해주고 제가 교만해질 때마다 우리 신동엽 씨가 제가 누난데도 가르치고…정말 고마운 신동엽 씨 때문에 제가 정말 교만해지지 않고 계속해서 제가 더 좋은 예능인이 되는 것 같다. 우리 태균 씨 너무 고맙고, 그리고 지금은 쉬고 있는 우리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최초의 남사친 정찬우 씨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녕하세요'도 사실 지금 8년을 왔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는 폐지한다는 소리를 많이 했다. 왜냐하면 시청률이 너무 저조했기 때문에.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 주신 우리 KBS에 감사하다. '볼빨간 당신'도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영자는 "무엇보다도 정말 자신보다는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연탄이 돼 주시는 우리 전유성 선배님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최양락 선배님 같은 고향인데 밥 한 번도 안 사 주시지 않았나. 그냥 묵묵하게 옆에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최양락) 선배님 보면서 꿈을 꿨는데 제가 그 꿈을 꾸다 보니까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개그계 선배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자는 "저희 어머니 주무시고 계시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낮에 주무시고 그냥 계시라고 그럴걸. 엄마가 깨서 (대상 받은 걸) 봤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연세가 있으셔서 아프시지만 그 모습 그대로 제 곁에 계속 있어 주셔서 엄마 너무 감사하고, 제가 상턱 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자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전한 후 "저를 힘들 때마다 다독여 준 우리 김숙 씨, 송은이 씨 너무 감사하다. 밥 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