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12시’로 2019년 활동 시작 알린 청하의 색다른 도전 [인터뷰]
- 입력 2019. 01.08. 16:38:21
- [더셀럽 전지예 기자]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청하가 2019년 시작과 동시에 컴백했다. 발매하는 신곡마다 흥행에 성공한 청하는 과거 청량하고 상큼했던 이미지와 달리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더셀럽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수 청하와 만나 신곡 ‘벌써12시’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청하는 2019년 시작부터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고혹적이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신곡 ‘벌써12시’에 관해 소개했다.
“2019년이 시작되자마자 컴백하게 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게 돼서 기쁘고 기존보다는 무거운 색감으로 컴백하게 돼서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신곡은 ‘벌써12시’다. 중독성 있으면서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가 도발적인 곡이다.”
앞서 ‘Why don't you know(와이돈츄노)’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 ‘Love U(러브유)’를 발매하며 3연속 히트에 성공한 청하는 신곡 ‘벌써12시’에서는 좀 더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신데렐라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전 곡에서는 애교 있게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녹음할 때도 청량하게 보이도록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이번 곡은 가사도 비교적 어두운 만큼 저의 딥한 목소리를 끌어올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신데렐라 모티브로 콘셉트를 잡았고 ‘벌써12시’ 타이틀 제목이 와 닿았다. 과거 앨범이 핑크색이었다면 이번에는 짙은 보라나 빨간 색으로 가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청하의 신곡 ‘벌써12시’는 지난해 발매된 ‘롤러코스터’ 작업을 함께 한 블랙아이드필승 팀과 다시 만나 진행했다. 청하는 블랙아이드필승 작곡 팀과 함께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선 ‘롤러코스터’ 때보다 더욱 편하게 작업했다. 처음 만나는 것이 아닌 몇 번 뵀으니까 제 목소리 음역 대를 아셔서 많은 수정이 필요 없었다. ‘롤러코스터’ 녹음 당시에는 4~5번 정도 수정했지만 이번에는 한 번에 녹음이 완성됐다. 제 의견도 많이 묻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제가 무대에 설 때 그림도 같이 상상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청하의 안무는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앞서 발매된 곡들에서는 상체 위주의 동작들을 많이 선보였다면 이번 곡에서는 하체 위주의 동작에 포인트를 두며 새로운 안무에 도전했다고 안무 창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안무도 그동안 작업했던 안무 팀과 함께 했다. 일반적으로 안무를 짤 때 시안을 안무 팀 언니들에게 맡기고 저도 따로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합치고 수정하면서 그림을 그려 본다. 이번에도 그렇게 진행됐다. 이전 곡들은 팔 위주로 많이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다리만 이용하는 춤이다. ‘갈까 말까’ 춤이라고 지었는데 안무 포인트를 새롭게 잡았다. 저 뿐만 아니라 댄서 분들과 함께 봐주시면 더욱 멋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
‘프로듀스101’에서 퍼포먼스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청하는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곡에 대한 애정도 가득했다. 그는 퍼포먼스는 물론 자신의 곡에 치중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댄스 퍼포먼스를 ‘프로듀스101’부터 많이 보여드렸다. 앨범 구성을 할 때는 그 전 앨범도 그렇고 재즈풍의 발라드 곡을 항상 넣었다. ‘러브유’ 앨범에도 백예린 양이 작곡한 R&B가 수록됐다. 앞으로 계속 앨범을 내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 춤보다 음악에 비중을 많이 두려고 하고 있다.”
지난해 청하는 여러 시상식에 참여하며 트로피를 받는 등 많은 활약을 보였다. 2018년 유독 눈길을 사로잡았던 여자 솔로 가수가 많았던 가운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청하는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지난해 생각지도 못하게 상을 많이 받았다. 제가 여태껏 살면서 상을 가장 많이 받았던 해다.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특히 ‘롤러코스터’가 많이 사랑받았는 데 준비했었던 시간이 길었다. 열심히 한만큼 많이 들어주셨던 것 같아서 이번 곡도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컴백할 때마다 흥행에 성공한 청하는 매번 준비할 때마다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과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매번 콘셉트가 바뀌고 톤 자체가 변화했다. 의상이나 메이크업이 많이 바뀌어서 팬 분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어떻게 다가갈지가 더욱 고민인 것 같다. 맨 처음 솔로로 데뷔할 때보다는 덜 하지만 매번 준비할 때마다 새로운 곡이고 기존과는 다른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활동하면서 항상 부담감이 존재한다.”
2019년 활동을 시작하게 된 청하는 자신만의 계획도 전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새로운 장르에 도전 의지를 드러내며 마무리했다.
“지금까지는 저의 얘기가 담겨져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제 얘기나 라디오 사연 얘기로 가사를 써보면 어떨까 싶다. 2019년에는 좀 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 활동은 1월 내내 꽉 채워서 활동할 것 같다. 추후 디테일한 건 잡혀 있지 않지만 정규앨범을 내게 된다면 새로운 장르로 채워서 보여드리고 싶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N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