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사람이 좋다’ 정호근, 7년 거부 끝에 신내림 받아 무속인의 길 택한 이유는?
입력 2019. 01.09. 09:29:02
[더셀럽 전지예 기자] ‘사람이 좋다’ 정호근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정호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호근은 4년차 무속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내가 한복을 입고 방울을 흔들고 영적인 기운을 느끼며 사람들에게 상담하리라고 상상을 해봤겠냐”라고 말했다.

무속인 할머니에 이어 무병을 앓은 그는 7년을 거부하다가 내림굿을 받은 것에 관해 “집안 대대로 신령님을 모셨다. 나한테까지 줄기가 내려올 줄 몰랐다”라고 전했다.

정호근은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막내 아들 뿐만 아니라 27개월에 사망한 큰딸까지 연이은 자녀들의 죽음에 무속인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그러는데 이제 알 것 같다”라며 “사실 ‘왜 나한테 그런 일이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다”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그런가하면 당시 정호근의 내림굿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내는 “이혼까지 생각했다. 정말 큰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들 정동섭은 “몰랐는데 사람들이 손가락질해서 알았다. 사실 처음에는 원망하기도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그는 “사람마다 솔루션을 주고 더 나아지게 도와준다는 게 아름다운 직업이다.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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