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③]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막무가내 캐릭터 신선… 치유되는 면 있어"
입력 2019. 01.09. 12:36:53
[더셀럽 최정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의 제작발표회가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9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시영은 "'사생결단 로맨스'를 끝낸지 한 달도 안됐을 때 대본을 받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 좀 쉬고 싶었다. 대본을 읽어보니 내면 연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 캐릭터더라"라며 "기존에 올바르고 선하고 정의로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표면적으로 이 캐릭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대본을 읽으며 이 인물이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감동적이었고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나도 이 드라마를 찍으며 충족되고 치유되는 면이 있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화상이의 되먹지 못한 캐릭터 때문에 가끔 보여지는 진심어린 모습이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디테일하게 다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다"며 "화상이의 인생관 자체가 멋있었고 이걸 어떻게 표현할지 적극적으로 감독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화상이의 숨겨진 상처,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왜 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2013) ‘수상한 삼형제’(2010) ‘소문난 칠공주’(2006)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진형욱 PD 문영남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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