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사바하’ 이정재 “염라·수양대군,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해”
- 입력 2019. 02.18. 16:45:17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배우 이정재가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을 모니터링하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의 개봉을 앞둔 배우 이정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재는 TV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을 방송해주면 챙겨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때는 왜 저랬을까. 저때의 문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모니터하게 된다”며 “그와 유사한 실수를 하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정재는 “그런데 그 옛날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나서 나한테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 그때 쏟아낼 수 있는 에너지는 그때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며 “‘신과함께’ 염라대왕이나 ‘관상’ 수양대군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하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흡한 부분들이 제 눈에 보이지만 ‘미흡하니까 다시 한 번 잘 해봐라’고 하시면 겁날 것 같다”며 “조금 더 매끄러워지는 것 뿐이지 그 에너지는 다시 못 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바하’는 종교의 비리를 쫓는 박목사(이정재)가 신흥 종교 사슴 동산의 뒤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