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원 성취" 대만 히트작 '상견니', 넷플릭스서 만난다…18일 공개
입력 2020. 10.13. 18:00:22
[더셀럽 김희서 기자] 대만 인기드라마 ‘상견니’를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측은 1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견니’를 오는 18일 공개 예정작으로 게재했다.

‘상견니’는 2년 전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황위시안(가가연)이 어느 날 17세 소녀 천원루로 깨어나 얼굴과 목소리 심지어 사소한 습관까지 연인과 같은 모습을 한 17세의 리쯔웨이(허광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방송된 ‘상견니’는 방영 당시 대만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안육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채널 ‘WeLike’를 통해 첫 공개된 바 있다.

이후 '상견니'는 지난달 열린 대만 시상식 금종장에서 드라마 프로그램상, 드라마 여우주연상, 드라마 혁신상, 드라마 작가상으로 총 4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부분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작품성과 인기 모두 입증된 작품이다.

앞서 ‘상견니’는 국내 OTT서비스 웨이브, 왓챠 등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상견니’ 국내 팬들의 넷플릭스 공개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졌고 마침내 넷플릭스가 응답했다.

이처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입된 대만 드라마인 만큼 ‘상견니’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직후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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