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인간 몰카' 대도 조세형 범죄 조명…라비·김이나·김동현 출연
입력 2021. 06.03. 22:30:00

꼬꼬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꼬꼬무'에서 인간 몰카 대도 조세형에 대해 조명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꼬꼬무')에서는 상위 0.01%의 민낯을 훔쳐본 ‘인간몰카’, 대도가 된 절도범 조세형의 반전 가득한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이날 장트리오(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의 이야기 친구로 가수 라비, 작사가 김이나, 스포테이너 김동현이 등장한다.

'꼬꼬무'는 1983 인간몰카, 대도 조세형 편의 이야기친구로 초대된 샐럽들의 열정으로 가득찬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연출한 장난스러운 표정과 이야기꾼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심각한 표정이 대조적이다.

1983년 10월, 서울의 한 법원 구치감에서 한 절도범이 탈주한다. 그런데 그가 쓴 최후진술서가 '신박'하다. "제가 훔친 물건은 공소장에 적힌 5억이 아니라 10억입니다" 훔친 액수를 줄이고 선처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더 훔쳤다'고 주장하는 간 큰 도둑이다. 기자들이 호기심에 피해자가 누군가 봤더니, 현직 부총리, 전 청와대 경호실장, 전 국회의원, 재벌그룹 2세까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한민국 상위 0.01%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부터 5.75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물건 목록이 신문 한 면을 빼곡히 채운다. 이를 본 서민들은 허탈감에 빠지고 비난의 화살은 절도범이 아닌 피해자들에게 쏠린다. 언론은 그에게 '대도(大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도둑은 영웅이 돼간다. ‘신창원 신드롬’에 앞서 80년대 '대도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은 대도 조세형이다.

1998년 가을, 15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대도’가 돌아온다.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고 여유로운 얼굴로 꽃다발까지 받으며 등장한다. 신앙의 힘으로 새사람이 되었다는 그는 도둑 사상 처음으로 TV 토크쇼에도 출연한다.

신앙 간증과 강의 요청이 줄을 잇고, 중소기업 CEO인 아내와 결혼 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개과천선의 아이콘으로 해외에까지 진출한다. 조세형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는 셀럽이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뉴스가 흘러나온다.

한편 방송 출연, 작곡, CF 출연, 한 레이블의 CEO까지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수 라비는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다. 몰입해서 이야기를 듣던 그는 갑자기 서전트 점프를 해달라는 요구에도 진지하게 임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연달아 꼬꼬무를 찾은 스포테이너 김동현은 예상과 다른 낮은 점프 점수에 당황하며 만족할 때까지 점프를 뛰었다. 늘 예상과 같은 그의 리액션은 장성규와도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장항준 감독의 단골 손님, 작사가 김이나는 반전 승부욕으로 이야기꾼 장항준을 이기기 위해 맨발 투혼까지 불사르며 점프를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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