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기영 “인생 멘토=조정석·박훈…칭찬은 날 춤추게 해” [비하인드]
입력 2022. 08.19. 07:00:00

강기영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강기영이 인생 멘토를 언급했다.

강기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무지원, 연출 유인식)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다.

강기영은 극중 14년 차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 역을 맡았다. 정명석은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를 이끄는 팀의 리더. 권위적인 태도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은연 중 우영우에 대한 편견을 가진 것을 바로 사과하는 등 ‘참된 어른’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적셨다.

편견에 함께 부딪히며 성장하는 ‘변화형 멘토’의 모습을 보여준 강기영은 “저도 명석이까지 오기가 실패와 실수의 투성이었다. 명석이도 그런 것 같다. 가능성을 봐야지 눈앞에 본 결과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기에 (우영우에게) 기회를 여러 번 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콘 상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누군가에게 은사님이 있고, 멘토가 있지 않나. 그런 희망으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멘토가 있냐는 질문에 강기영은 “저를 북돋아 주는 멘토가 있다. 조정석 형 같은 경우, ‘연기를 잘하고, 너랑 주고받는 게 좋다’라고 해주셨다. 그러면 흥이 나서 (연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박훈 배우와 공연했을 땐 리드해주고, 칭찬해주더라. 연극을 긴장감 때문에 즐긴 적이 없다. 옆에 와서 늘 좋은 말해주고, (연기가) 늘고 있다며 기분 좋다 해주셨다”라며 “기영이를 춤추게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6월 29일 첫 방송, 0.9%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최고 15.8%를 기록하며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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