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남윤수의 성장과 도전 [인터뷰]
입력 2022. 09.26. 14:20:01

남윤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남윤수가 '오늘의 웹툰'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중쇄를 찍짜!'를 리메이크한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작품. 꿈을 꾸는 사람들의 성장 과정을 그리며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최근 남윤수는 셀럽미디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내일이면 가방을 메고 네온 웹툰 편집부로 출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아직도 든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에 한편으로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네온 웹툰 편집부는 극중 구준영처럼 저를 많이 성장시켜준 드라마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시정자 여러분들 마지막까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루하루 자신의 오늘의 웹툰의 한 페이지를 넘기고 계신 모든 분들을 늘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지지하겠다.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남윤수는 IQ150의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갓생, 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구준영으로 분했다. 앞서 '인간수업' '산후조리원' '연모'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직장인 역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웹툰 편집부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이 생소했다. 사용하는 단어들의 뜻과 어원에 대해서 찾아보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촬영장에서는 직장 힐링물인만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해서 한 공간에 같이 나오는 씬들이 많았다. 그래서 동료 배우님들과 선배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남윤수가 연기한 구준영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과 달리 가슴 아픈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남윤수는 그런 구준영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적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사가 많은 친구라서 그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초반부에는 사회 초년생들은 정말 어떻게 할까 하는 점을 후반부에는 배신과 역배신을 하면서 어떤 감정이 생길지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동료 배우들의 도움도 컸다. 김세정, 최다니엘, 박호산 등 또래 배우들부터 대선배들까지 함께한 '오늘의 웹툰' 촬영장은 남윤수에게 배움의 장이었다.

"항상 만나면 즐거운 현장이였다. 웹툰 편집부 뿐만 아니라 작가님들과 함께 하는 씬들에서도 호흡이 좋아서 애드리브와 작품에 관해 얘기하면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아쉬웠던 부분은 권영대 피디님이셨던 양현민 선배님이 현장에서 씬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선배님만의 특별한 애드리브로 끝내셨다. 선배님의 노련함에 감탄할 정도였다. 사자성어를 사용하시거나 정말 생각하지 못한 재미있는 대사들을 하셨는데 대부분 편집돼서 시청자 여러분이 그 장면을 보지 못하신 게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과 다른 연기 색깔을 보여주며 주연으로서 그 이상을 해낸 남윤수. 그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중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배우 남윤수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액션물을 해 보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액션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오더라. 하게 된다면 또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 같다. 배우로서 목표는 다채로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찾는 이유도 그중에 하나다. 새로운 캐릭터들을 도전하면서 저도 몰랐던 저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진단 생각이 든다. 대중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 아 이 친구는 정말 많은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 하고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전시 가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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