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감독 “고경표, 뚱뚱한 사이코패스 표현…매일 살쪘나 확인”
입력 2022. 12.01. 11:39:00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싱가포르=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배우 고경표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연기를 칭찬했다.

1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참석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한국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팬이다”라며 “한국 작품을 보면서 ‘왜 일본 배우들과 다르지?’라는 생각을 했다. 근본적으로 열정이 다르더라. 정말 정열적이다. 사람이 가진 파워, 힘이라는 게 굉장히 강하다는 걸 생각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이분들은 연기력을 갖추고, 그걸 뛰어넘은 배우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다 가지고 계시더라”면서 “고경표는 사이코패스 역이지 않나. 사이코패스는 표정이 없고, 냉철한 편이며 살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고경표 배우님은 살짝 뚱뚱한 걸 표현하셨다. 그래서 매일 아침 ‘얼만큼 살이 쪘나’ 확인하며 시작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는 재밌게 지냈지만 카메라 슛이 들어가면 몰입하시더라. 굉장히 사랑스러운 존재였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는 “감독님의 열렬한 팬이었다. 굉장히 에너지가 많으시더라. 저는 현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디렉터로서의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덩달아 힘을 낼 수 있었다. 감독님은 배려심 넘치셨다. 이런 현장은 한국에서 겪기 힘들었다. 감독님으로서 역할이 가장 완벽한, 이상향에 가까웠다”면서 “살을 빼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몰입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오는 7일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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