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크, 또 횡령 의혹…이선희 콘서트 굿즈 판매금 탈세 주장 나와
- 입력 2023. 01.03. 14:43:1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번엔 소속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희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이선희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46회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굿즈 매출액은 1억 1000만원으로 이중 현금 결제액은 9610만원, 카드 결제액은 1390만원이었다.
후크는 카드 매출 1390만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약 80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신고했고, 나머지 현금 매출액 8810만원에 대해선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금 신고서에 잡히지 않은 현금 뭉치는 종이봉투에 담긴 채 A이사를 거쳐 권진영 대표에게 향했다고. 콘서트 현장에서 굿즈를 판매했었다는 후크 전 직원은 “카드 결제기를 최대한 내놓지 말라”라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후크 측은 “굿즈 매출이 수천만원으로 큰 액수가 아니어서 법인통장으로 관리하거나 세금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걸 중요하게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회사 수익금을 외부에 유출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셀럽미디어는 후크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국세청은 후크와 권진영 대표의 경비 사적 유용 정황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약 6년간 후크 법인 카드로 약 28억원을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