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세금·건보료 체납' 도끼, 오만한 행보 "내 귀는 꼭 닫힘"
- 입력 2023. 01.03. 15:06:4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나를 다들 마음껏 욕해/내 귀엔 못 닿지 내 귀는 꼭 닫힘'
도끼
래퍼 도끼가 최근 발표한 신곡의 가사다. 세금 3억 원 체납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사과는 커녕 오만한 행보만 보이고 있는 그다.
최근 세금 3억원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진 도끼는 지난 1일 1천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올라온 것.
도끼는 2018년과 2019년 총 1천666만 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이어서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건보공단은 1천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낼 여유가 있는데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공개 대상이다.
앞서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천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끼는 사과 한마디 없이 앨범 홍보만 이어가고 있어 뭇매를 맞고 있다. 도끼의 SNS에 올라온 그의 앨범 홍보 글에는 "세금이나 내달라", "세금 내고 올바른 활동 해주세요", "돈 자랑 그리하면서 세금 낼 돈은 없었냐"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도끼를 향한 대중의 실망감이 더 큰 이유는 한때 그가 '돈'으로 흥한 힙합계의 '플렉스의 아이콘'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수억대의 시계와 신발, 자동차 등을 공개하는가 하면 공연 중 현금 다발을 관객에게 뿌리면서 재력을 과시해왔다. 과거 모친이 중학교 동창에게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는 '빚투 논란'에 휘말렸을 때도 "돈 천만 원? 내 한 달 밥 값 밖에 안 되는 걸"이라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돈' 앞에서 누구보다 당당했던 도끼가 자신의 과오가 드러나자 태도가 돌변했다. 지금까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도끼. 심지어는 '욕을 해도 눈과 귀를 막겠다'는 내용의 랩을 내뱉으면서 '마이 웨이' 행보를 걷고 있다. 으스대고 허세 부리기만 바쁜 도끼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중의 실망감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도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