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방탄소년단 RM, 화엄사 차담 기사화…원치않던 공개 '당혹'
입력 2023. 01.05. 10:39:58

방탄소년단 RM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화엄사 차담 내용이 기사화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RM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화엄사에서 방문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연설명을 달진 않았으나 의도치 않게 언론에 알려진 사실에 RM은 다소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에 따르면 RM이 지난달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화엄사를 방문했다. RM은 군 입대 전 휴식을 취하고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사찰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가방 500개를 기부하며 어린이 구호단체인 NGO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 대표로 있는 덕문스님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화엄사 측은 RM과 주지 덕문 스님이 나눈 차담 일부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가”라는 덕문스님의 질문에 RM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RM의 화엄사에 방문한 모습은 한 매체의 단독 보도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RM은 지난해 7월에도 경북 김천 황악산에 있는 직지사를 방문,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바 있다. 다만 RM이 개인적인 시간을 내 방문한 모습을 기사화한 것에 일부 팬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무리 조용히 다녀도 유명 연예인들은 목격담과 사진이 찍히며 원하지 않는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개인 일정으로 조용히 다녀간 행적마저도 상호 동의 없이 공개된 RM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그동안 예술에 관심을 보여온 RM은 평소 다양한 예술 전시 공간을 다니며 직접 관람한 미술, 전시 작품 등을 SNS에 공유해왔다. RM이 다녀간 공간은 팬들 사이에서도 ‘RM 투어’로 불리며 큰 홍보 효과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는 RM의 의지로 공개했다지만 화엄사의 경우는 달랐다. RM이 SNS에도 화엄사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간직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화엄사도 홍보효과만을 바라고 공개한 것은 아니겠지만, RM과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방식에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 화엄사 측의 섣부른 판단으로 본의 아니게 알려진 RM도, 이를 알게 된 팬들도 얼굴을 붉히는 민망한 상황만 남겨졌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방탄소년단 R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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