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백종원, 논란 후 유튜브 새 콘텐츠 공개…조롱성 악성댓글만 수두룩
- 입력 2025. 02.20. 14:54:2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논란 후 새 콘텐츠를 공개했으나,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백종원
백종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빔수제비 레시피 영상을 올렸다. 감자수제비 사리 등을 이용해 비빔수제비를 요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무일 없다는듯이 영상 올린거 진짜 웃기다', '댓글만 보다가 영상 끝났다', '백종원 좋아했는데 이렇게 대응하니 실망이다', '한돈 농가를 다 살리셔서 빽힘 판매 중지가 된 것이냐', ‘100만원짜리 레시피를 100% 할인해서 0원에 볼 수 있게 올려줘서 감사하다’, '아무 사과 없이 레시피 영상만 올린거냐' 등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백종원을 향한 여론이 악화된 이유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이후부터다.
더본코리아는 설 연휴 통조림 햄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고 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애초 정가가 타 제품 대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고, 품질은 더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백 대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했다.
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진정한 사과가 없는 백 대표의 해명은 오히려 독이 됐다. 그동안의 방송 이미지와는 다른 '내로남불'식 해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백 대표가 해명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빽햄' 가격을 지적한 이들을 훈계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비난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이 추가 해명을 내놓을 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별다른 언급 없이 요리 레시피 영상만 올려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은 '빽햄 논란' 뿐만이 아니다. 지난 19일 백종원은 충남 예산군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법 위반으로 2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지난해 5월 가스사용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은 실내 주방에서 고압가스 통을 두고 요리를 한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문제가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