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구준엽, 한국 안 돌아오나…故 서희원 묻힌 금보산 이사설
입력 2025. 06.20. 18:01:07

서희원-구준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쉬시 위안(서희원)의 묘지가 있는 금보산 인근으로 이사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약 두 달 전 구준엽이 금보산 인근 신축 아파트를 보러 왔다"는 지역 주민의 증언을 최근 전했다.

또한 구준엽은 고인이 안치된 금보산을 매일 들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금보산 전경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분양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희원 모친 황춘매는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 구준엽이 서희원을 많이 사랑한다. 모두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해 재회했고, 20여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부부가 됐다.

하지만 서희원이 최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해 다시 이별을 겪게 됐다.

당시 구준엽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며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과 사별 후 깊은 슬픔에 빠져 체중이 12kg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고. 실제 황춘매가 공개한 사진 속 구준엽은 쇄골과 목 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아내를 기리기 위한 동상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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