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세이’→‘경주기행’, 무더위 날릴 8월 개봉작은? [#영화_라인업]
- 입력 2026. 07.28. 13:29:3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올여름 극장가는 거장 감독의 대작부터 한국형 코믹 액션, 묵직한 복수극, 역사를 되새기는 재개봉작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비롯해 ‘오케이 마담2’, ‘경주기행’,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8월 극장가를 채우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오디세이', '오케이 마담2', '경주기행',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스틸컷
◆‘오디세이’ 8월 5일 개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로 돌아온다. 영화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놀란 감독이 오랜 시간 구상해 온 프로젝트다. 전편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영화라는 점에서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았고, 맷 데이먼과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3일 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의 내한도 예정돼 국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흥행과 작품성 모두 압도적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는 물론 글로벌 흥행 수익 6억3960만 달러를 돌파했고,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7%, 시네마스코어 A를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었다. 또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97%로 '메멘토', '다크 나이트', '오펜하이머' 등을 넘어 놀란 감독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로케이션과 IMAX 촬영이 구현한 압도적인 스케일은 올여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힌다.
◆‘오케이 마담2’ 8월 12일 개봉
2020년 흥행작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인 ‘오케이 마담2’는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 가족이 초호화 크루즈 여행 중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무대를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엄정화와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다시 뭉쳤고,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리지널 멤버와 새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코믹 시너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크루즈 위에서 펼쳐지는 총격전과 폭발, 육탄전, 코믹한 상황들이 담기며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웃음을 예고했다.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경주기행’ 8월 26일 개봉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간 복수를 준비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이다. 여행을 가장한 복수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장르적 신선함을 더했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네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데뷔작 ‘갈매기’로 주목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하와이국제영화제와 피렌체한국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바르셀로나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복수극과 블랙코미디, 가족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적 매력이 특징이다. 해외 평단 역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각본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8월 26일 개봉
2016년 358만 관객의 눈물을 자아낸 ‘귀향’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로 다시 극장을 찾는다. 기존 작품에 아시아 여러 나라 여성들의 이야기를 추가해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우정을 담았다.
조정래 감독은 이번 재개봉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역사를 다시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의 실제 모티브였던 고 강일출 할머니의 별세 이후 재개봉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제 생존자는 단 다섯 분뿐”이라고 호소했다.
개봉에 앞서 일본 오사카 특별 상영회도 열린다. 조정래 감독과 배우 강하나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 만날 예정으로 국경을 넘어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오디세이'), CJ CGV('오케이 마담2'), 롯데엔터테인먼트('경주기행'), 커넥트픽쳐스('귀향: 언니야 집에 가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