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폭로자 A씨, 가족 위협→극단적 행동 암시"…첨예한 대립ing
- 입력 2026. 07.30. 13:25:5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황정민과 스토킹 혐의를 받는 A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황정민
30일 디스패치는 황정민과 A씨의 만남과 갈등 과정을 타임라인에 따라 정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과 A씨는 2023년 8월, 9월 이듬해 3월 총 세 차례 만남을 가졌다. 총 대면 시간은 5시간 30분이며, 이 과정에서 스킨십은 없었다.
A씨는 황정민의 열혈 팬으로 그가 참석하는 무대인사를 빠짐없이 다녔다. 황정민은 A씨를 포함한 몇몇 팬을 기억하고 "밥 한 번 사겠다"라며 연락처를 전달했다. 이렇게 성사된 황정민은 첫 만남에서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았으며, A씨는 이를 관계의 시발점으로 봤다.
다음 만남에서 황정민은 소주 사업 계획을 언급하며 A씨에게 라벨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황정민 측은 단순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A씨는 기획안을 전달했고, 황정민은 피드백을 하지 않고 사업 계획을 접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황정민은 A씨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A씨는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했다며 집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황정민의 가족을 향한 위협도 가했다. 그는 황정민 아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하거나, 아들의 학교 공연에 찾아가는 등 행위를 이어갔다.
황정민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A씨와 간헐적으로 연락을 이어가며 상황을 풀어가고자 했다. 2024년 3월 이루어진 마지막 만남에서 황정민은 A씨에게 소주 사업과 관련해 사과하고 가족에게 연락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연락을 이어갔으나, 황정민은 지난해 5월 A씨가 문자로 폭주하자 거부 의사를 드러내고 스토킹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황정민은 A씨가 보낸 메시지, 고양이 사체 사진, 유언서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는 이날 SNS를 통해 '쌍방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황정민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 성적 착취이며 동시에 노동 착취라고 생각한다. 황정민 씨의 의도와 무관하게 저는 정서적 박탈감, 성적 수치심, 대가 없는 노동으로 인한 소진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