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子’ 김민국, 리센느 원이 결혼 고백에 “식장은 내년” [셀럽톡]
- 입력 2026. 09.23. 19:42:5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그룹 리센느 원이의 어린 시절 ‘결혼 고백’에 유쾌한 과몰입으로 화답했다. 상견례부터 결혼식 시기까지 일사천리로 계획하며 때아닌 ‘예비 신랑’ 상황극을 펼쳤다.
리센느 원이, 김민국
김민국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원이가 자신을 언급한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발단은 지난 21일 공개된 MBC 스포츠국 유튜브 채널 ‘스탐’의 ‘일타강사 리센느’였다. 이날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는 김성주와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원이가 2004년생이라고 밝히자 김성주는 자신의 아들 김민국 역시 2004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이는 어린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시청했다며 “민국이와 결혼할 생각을 하면서 봤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아들의 뜻밖의 과거 팬을 만난 김성주는 오히려 “민국이 요즘 망나니 됐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김민국은 곧장 ‘과몰입 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원이에게 “그대의 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라며 “어릴 적 가지셨던 꿈? 괜찮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 아니겠나. 사람의 꿈이란 그리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아직 만난 적도 없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도 순식간에 구체화됐다. 김민국은 앞으로 다른 여성에게 눈을 돌리지 않겠다는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우리 쪽은 내가 시집가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라며 시집살이까지 감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살림 준비에도 진심인 척했다. 앞치마까지 주문했다고 밝힌 김민국은 원이의 손에 물을 묻히지 않겠다는 내용의 과장된 ‘사랑꾼 선언’을 이어가며 웃음을 더했다.
급기야 결혼 시점까지 정했다. 그는 “식은 내년 이맘때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슬슬 식장을 알아봐야겠다”라며 축의금은 카카오페이로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국의 ‘과몰입’은 아버지 김성주를 향해서도 이어졌다. 특히 김성주가 방송에서 자신을 ‘망나니’라고 소개한 장면을 두고 “23년 아들 인생이 드디어 꽃피려는데 망나니라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내 인생에 이런 기회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온다”라며 “가장 큰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라고 아버지를 겨냥한 농담까지 던졌다.
한껏 달아오른 김민국을 향해 절친한 사이인 악뮤 이수현까지 등판했다. 이수현은 해당 게시물에 “일단 진정해 민국아”라는 댓글을 남기며 웃음을 보탰다.
물론 모든 이야기는 김민국이 만들어낸 유쾌한 상황극이었다. 그는 장문의 글 말미 “당연하지만 이때까지 다 농담”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렇게 신나본 적이 없었기에 정신 놓고 한번 써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이가 가볍게 건넨 한마디 덕분에 즐거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국은 “앞으로도 남편으로서가 아닌 당신 편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원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길었던 ‘결혼 과몰입’을 마무리했다.
김민국은 어린 시절 김성주와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영화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