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추석 승자 됐다…누적 156만·200만 돌파 목전 [셀럽이슈]
입력 2026. 09.28. 13:01:20

'암살자(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추석 극장가의 승기를 잡았다. 연휴 사흘 동안 1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경쟁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두 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린 가운데 개봉 첫 주 만에 누적 150만 관객을 넘어 200만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111만 91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6만 5219명이다.

같은 기간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56만 6521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83만 3025명이다. 추석 극장가에서 두 작품이 2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관객 수에서는 ‘암살자(들)’이 약 55만명 앞서며 박스오피스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암살자(들)’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주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하며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00만 관객까지 남은 숫자는 약 43만 5000명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무엇보다 명절 연휴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선두로 치고 나간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 동안 흥행세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15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이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주 성적을 넘어선 기록이다.

실관람객 사이에서도 배우들의 연기와 긴장감 있는 전개, 시대극의 질감을 살린 미술과 음악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확보한 관객층과 입소문이 연휴 이후 평일까지 이어질 경우, 200만 관객 돌파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쟁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23일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개봉 첫 주 누적 83만 3025명을 기록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전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허영만 원작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최국희 감독이 연출하고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특히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개봉 전 상대적으로 낮았던 예매율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현장 판매에서 힘을 내며 흥행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급사에 따르면 연휴 셋째 날 좌석판매율은 52.9%를 기록했고,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3%를 나타내며 관객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결국 추석 연휴 극장가는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이 가운데 '암살자(들)'이 연휴 사흘간 111만 9153명을 동원하며 ‘타짜: 벨제붑의 노래’(56만 6521명)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관객을 확보, 추석 흥행전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추석 연휴를 발판 삼아 누적 156만 관객까지 올라선 ‘암살자(들)’이 기세를 이어 200만 고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암살자(들)'), CJ ENM('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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