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취해 3시간 폭언"…54만 유튜버 닛몰캐쉬, 데이트 폭력 폭로에 잠적[셀럽이슈]
- 입력 2026. 09.29. 10:29:1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닛몰캐쉬가 전 연인을 상대로 데이트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닛몰캐쉬
29일 자신을 한 유명 크리에이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활동하는 그분의 모습을 보며 실제와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 그를 소비하고 시청하는 분들께 그분의 실체를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남성은 격앙된 목소리로 폭언과 비하를 쏟아냈다. 남성은 "내가 너한테 뭐 잘못했냐. 오늘 40만 원 썼는데. 내가 왜 40만 원 쓴 사람들 앞에서 죄인이 돼야 하느냐", "도움도 안 되는 직장인들 앞에서 내 자랑을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너는 허구한 날 동네 병X, 버러지, 장애인들이랑 술 처먹고 놀았겠지만 내 관계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성의 폭력은 언어 폭력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술자리가 끝난 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폭언 과정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어깨와 이마를 밀치는 등 물리적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길바닥에 던지거나 가전을 부수는 등 난폭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A씨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애했을 때 한쪽만 잘못이 있을 순 없겠지만, 이렇게 욕을 먹을 정도의 잘못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그저 그분께 끝까지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싶었다. 그거 하나면 다 잊고 넘어가려 했고 많은 기회를 줬지만 진정한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녹취록 속 음성과 갑작스레 SNS 계정이 삭제된 정황 등을 토대로 닛몰캐쉬가 폭로글의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닛몰캐쉬의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필은 기존 얼굴 사진에서 단색 흑색 배경으로 교체됐으며, 게재됐던 영상 콘텐츠와 커뮤니티 게시물 역시 일제히 비공개 처리됐다. 개인 SNS 계정 또한 삭제된 상태다.
한편, 1997년생인 닛몰캐쉬는 중국 틱톡 감성의 패러디 영상과 독특한 숏폼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어온 크리에이터다. 일본 만화풍 집사 캐릭터 '류헤이' 등으로 활약하며 개그맨 김경욱과 함께 '잘자요 아가씨'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OB엔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