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걸그룹' A2O LITE 아이찡 모친, 임금 체불 사과에도 비판 여전[셀럽이슈]
- 입력 2026. 10.15. 10:24:5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선보인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 멤버 아이찡의 모친이 과거 사업체의 임금 미지급 논란에 사과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2O LITE
아이찡의 모친은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교육 관련 사업체를 운영했으나 경영 악화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채무 분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더라도 약속된 보수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가 온전히 직시하고 책임져야 할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피해 직원 및 채권자들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분할 상환 등 가용한 방식을 총동원해 문제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차근차근 청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딸 아이찡에게 논란이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모친은 “이번 사안은 온전히 부모가 짊어지고 매듭지어야 할 책임”이라며 “아이는 과거 사업 내용이나 채무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른들의 불찰로 인해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에게 부당한 오해가 덧씌워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들은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는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에서 2024년부터 직원들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직원들은 노동중재를 통해 미지급 임금을 분할 상환하기로 합의했으나, 회사 측이 초기 3개월 동안만 약속을 이행한 뒤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법원 강제집행 관련 기록도 보도됐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제집행 사건이 추가됐으며, 집행 대상 금액은 총 345만 위안(약 6억 9000만원) 규모라고 전했다. 다만 이 금액 전체가 체불 임금에 해당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친의 사과에도 온라인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임금 체불 피해자들의 상황을 언급하며 책임 있는 상환을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일은 당연히 기사 나지. 데뷔하자마자 부모가 발목 잡네. 돈 안 준 사람들한테 꼭 이자까지 쳐서 다 갚아라”, “별개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르바이트비 체불을 당하고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런 경우를 보면 손절하게 된다. 월급은 제때 줘야 한다”, “자식을 연예인 시킬 거면 미리 임금 체불을 해결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모의 사업상 문제와 미성년자인 아이찡의 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부모의 잘못으로 미성년자인 멤버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피해 직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A2O LITE는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데뷔쇼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했으며, 이튿날인 13일 데뷔곡 '니온(NEON)'을 발매했다. 아이찡은 2013년생 중국인 멤버로, 팀의 막내이자 메인댄서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