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억 펜트하우스 살면서 자금난 호소?…도경완, 공감 잃은 '억지 절약'[셀럽이슈]
- 입력 2026. 10.24. 18:36:4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자금난을 고백하는 등 이른바 ‘궁상살이’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도경완은 최근 유튜브 채널 ‘SHW 생활인의 시계’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세금 납부를 앞두고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유하고 있던 시계를 중고로 판매했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돈이 없어 보릿고개였다. 5월과 8월에 세금을 크게 내고 일도 없고 유튜브도 잘 안 돼서 힘들었다"며 "주식에 잠겨 있는 돈이 많아 반강제적으로 지출을 조절당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공개된 뒤 대중의 싸늘한 비난이 쏟아졌다. 도경완이 경제적 고충을 강조하는 모습이 최근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왔기 때문이다.
앞서 도경완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신의 통장에 남은 돈이 겨우 약 25만 원이라고 공개했다. 또한 수도 요금이 지난달보다 5만 8000원가량 늘었다며 가족들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절약을 위한 그의 과한 행동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경완은 자녀들에게 변기 물을 모아서 내리도록 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가족들의 냉방기 사용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내 장윤정이 거실 에어컨을 켜자 이를 끄고 리모컨의 건전지까지 빼놓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심지어 더위를 피하려 아파트 공용 로비를 활용하는 듯한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2024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고급 주거시설 아페르한강의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주택 생활상을 공개하면서 돈이 없다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구도는 시청자들로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런 집에 살면서 생활고를 강조하니 공감하기 어렵다”, “절약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이런 가난 코스프레는 보고 싶지 않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물론 개인 명의의 현금 보유액과 가족 전체의 자산 규모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방송만으로 부부의 실제 재정 상태를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는 반복되는 도경완의 호소는 시청자들에게 그 어떤 공감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급 주거 공간과 화려한 소비생활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사소한 공과금까지 문제 삼는 모습은 대중에게 깊은 박탈감과 불쾌감만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도경완은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SHW 생활인의 시계’ 영상 캡처, KBS2 '편스토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