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찾아온 발라드 열풍…'우발라2' 거침없는 상승세[셀럽이슈]
- 입력 2026. 10.27. 10:00: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발라드 오디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우리들의 발라드'가 시즌2로 돌아와 또 한 번 열풍을 예고했다. 첫 방송부터 시즌1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데 이어 한층 어려진 참가자들의 실력과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우발라2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이하 '우발라2')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발표된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17.9세인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노래를 소화하며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첫 방송 성적도 눈에 띈다. 1회 1부와 2부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4.7%, 6.2%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첫 방송 시청률을 넘어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 역시 1부 1.2%, 2부 1.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기준)
'우리들의 발라드'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세대를 잇는 음악에 있다. 새로운 곡과 무대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를 현세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다.
10대 참가자들이 1990~2000년대 명곡을 부르는 모습은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음악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세대마다 다른 기억을 품은 노래가 새로운 목소리를 통해 다시 생명력을 얻는 셈이다. 과거의 명곡과 현재의 감성이 만나는 무대가 남녀노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즌1에서 확인한 가능성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은 전체 회차 2049 시청률 1위와 온라인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자들을 발굴했다. 시즌2 역시 첫 방송부터 전 시즌의 기록을 넘어선 출발을 보인 만큼, 새로운 발라드 스타의 탄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참가자들의 무대뿐 아니라 심사 시스템도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발라드를 사랑하는 150인의 '탑백귀'가 참가자들의 무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음악 전문가 중심의 심사와는 다른 시선을 더한다. 여기에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 가수 로이킴과 배우 문근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심사에 참여해 무대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시선과 오랜 시간 발라드를 즐겨온 대중의 시선이 함께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가창력뿐 아니라 노래가 전하는 감정과 해석, 각자의 기억을 건드리는 매력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발라드2'는 세대를 관통하는 발라드의 힘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익숙한 명곡에 새로운 목소리를 입히고,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노래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우리들의 발라드2'가 새로운 실력자 발굴과 세대 간 음악적 공감을 바탕으로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발라드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