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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상처 입은 박진영 진심으로 위로 "울지 말아요"('100일의 거짓말')[종합]
김유정, 상처 입은 박진영 진심으로 위로 "울지 말아요"('100일의 거짓말')[종합]
입력 2026. 11.01. 22:45:57

100일의 거짓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유정과 박진영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김유정은 과거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박진영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두 사람 사이 달라진 관계를 보여줬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에서는 이가경(김유정)과 김태웅(박진영)이 서로를 향한 믿음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각자의 과거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 이가경과 김태웅.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여러 위기를 넘기며 서로를 향한 신뢰를 더욱 쌓아갔다.

김태웅은 만취한 이가경을 유필립(이무생)과 유소란(김현주)의 집으로 데려다줬다. 두 사람은 이가경과 유필립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며 걱정했고, 유필립은 김태웅에게 독한 술을 먹여 사실관계를 파악하려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태웅은 유소란을 두고 이가경과 바람을 피우는 유필립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개자식"이라고 욕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고, 술에 취한 김태웅은 귀가하지 못한 채 그곳에서 잠들었다. 다음 날 김태웅은 이가경의 방에서 눈을 떴다.

이가경은 뒤늦게 전당포 종이를 찾으러 갔지만, 김태웅은 이미 해당 종이를 확인한 상태였다. 그는 "당신을 믿겠다. 종로 전당포 알게 되면 돌려달라"고 말하며 이가경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이가경은 기송관 관련 통역을 하던 중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구국단에 전달했다. 이후 기송관 개관 기념행사에 사용할 폭탄을 숨겨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폭탄은 김태웅의 약혼녀로 알려진 구국단원 김명남(박정연)이 보약으로 위장해 옮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탐지견이 등장하면서 촉독부 내부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이가경의 기지와 김태웅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두 사람은 무사히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김태웅은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과거 만행을 우연히 알게 됐다. 계암리 사건의 진실을 접한 그는 사토 신이치를 찾아가 "진짜 아버지가 그러셨냐. 조선인을 불태워 죽이셨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사토 신이치는 오히려 김태웅을 질책했다. 그는 "멍청한 선택을 했다"며 어린 시절 김태웅이 무고한 소매치기 어린아이가 죽는 모습을 목격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소매치기를 한 것은 너였는데, 그때 따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내가 내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사토 신이치는 "아직도 그 피를 잊지 못했냐. 사토 히데오!"라고 소리친 뒤 "그런 마음이 들 때는 네가 얼마나 호의호식하면서 살았는지 기억해라"라고 덧붙이고 자리를 떠났다.

이 대화를 이가경은 커튼 뒤에서 모두 듣고 있었다. 김태웅 역시 이가경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가경에게 "언제부터 듣고 있었냐. 이런 말 들으니까 재밌냐. 당장 사라져라"라고 날을 세웠다.

상처 입은 김태웅의 모습에 이가경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평소 거짓말을 할 때면 손가락을 꼬는 버릇이 있던 이가경은 이번에는 손가락을 꼬지 않은 채 진심을 전했다.

그는 "술 취해서 한 말 다 기억난다. 그러니까 울지 마라. 지금 소원 말하는 거다. 울지 마라. 김태웅 통역관"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술에 취했을 때 했던 말을 기억하면 상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이가경은 그 약속을 떠올리며 김태웅을 위로했다. 과거의 상처를 마주한 김태웅에게 건넨 이가경의 진심이 두 사람의 관계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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