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박진영, 계암리 사건 진실 알았다…9.8% 자체 최고[시청률 VS.]
입력 2026. 11.02. 09:57:18

'100일의 거짓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9화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8%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올랐다.

지난밤 김태웅(박진영)은 술에 취한 이가경(김유정)을 데려다주며 유필립(이무생)과 마주했다. 유필립은 김태웅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지 떠보기 위해 술자리를 제안했고, 결국 취기가 오른 김태웅이 속내를 드러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다음 날 이가경은 김태웅의 지갑에서 훔쳤던 전당표가 그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고 당황했지만, 김태웅은 어린 시절 헤어진 양어머니를 찾기 위해 전당표에 적힌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며 이를 다시 돌려줬다.

조선총독부에서는 천장절 폭탄 투척 사건을 계기로 총독(김승락)과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갈등이 깊어졌다. 사토 신이치는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를 통해 총독부의 건재함을 과시하려 했고, 구국단 역시 이를 기회 삼아 폭탄 테러를 계획했다. 유소란(김현주)은 김태웅의 약혼녀 김명남(박정연)을 통해 폭탄을 반입하는 작전을 세웠다.

이후 이가경과 김태웅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또다시 엇갈렸다. 복잡한 심경으로 토막골을 찾은 김태웅은 마문막(이석)으로부터 계암리 출신 사람들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의문을 품었다. 총독부 자료실에서 계암리 소요사건 기록을 살펴보던 그는 일본군이 조선인 23명을 학살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토 신이치의 본명이 '이시카와 노부유키'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과거의 기억을 부정하는 김태웅에게 사토 신이치는 그가 스스로 일본인이 되기를 선택했다며 냉혹한 말을 남겼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김태웅은 깊은 충격과 울분에 휩싸였다.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이가경은 감정을 숨기려 화를 내는 김태웅에게 다가가 “울지 말아요, 김태웅 통역관님”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어젯밤의 기억을 되찾은 이가경이 약속했던 소원권을 사용해 전한 진심은 두 사람 사이에 애틋한 설렘을 더했다.

지난 6회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했던 '100일의 거짓말'은 7회에서 7.2%로 하락했다. 그러나 8회에서 9.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금토드라마가 방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쟁작이 적은 일요일 방송분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6부작 중 반환점을 돈 '100일의 거짓말'이 남은 회차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 4회는 2.6%를 기록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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